"전세 씨 말라"…전국 65%가 월세, '전세의 월세화' 본격화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개
수집 시간: 2025-11-03 0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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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1-01 15:10:17 oid: 437, aid: 000046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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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월세 게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출 규제 강화 등 여파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65.3%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1~9월 누적 월세 비중도 2021년 43%에서 올해 62.6%로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은 월세 비중이 71.4%로 수도권 평균(68.2%)을 웃돌며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월세 가격도 급등세인데,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5431만 원으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월세 거래 중 월 100만 원 이상이 40%를 넘어섰고, 광진구 평균 월세는 169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세 대출 축소와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전세 공급이 위축되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월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세 품귀와 월세 폭등이 맞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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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3 00:46:19 oid: 023, aid: 0003938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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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도 ‘월세 시대’ 인정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확산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대해 “상당히 오랜 기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사기와 임차 수요자의 선호 변화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출 한도 축소나 실거주 의무화 같은 정부 정책의 부작용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시장의 흐름이라는 취지다. 문재인 정부 시절만 해도 여권 인사가 월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을 정도로 월세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이제는 부동산 정책 주무 부처 장관마저 ‘월세 시대’를 공식화하기에 이른 셈이다. 실제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율은 2020년 40% 수준에서 최근 62.6%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급격한 월세화가 초래할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다. 전세는 집주인에겐 사실상 무이자 대출 역할을 해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차인에겐 목돈을 묶어두는 일종의 강제 저축 효과를 제공해 내 집 마련으로 가는 사다리 역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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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01 15:00:17 oid: 014, aid: 000542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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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화 너무 빠르게" 진행 아파트도 이젠 절반이 월세 정부 대책 '전세 공급' 위축 한 중개업소에 월세 매물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아파트 시장에서 최고 월세 거래는 지난 6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서 맺어졌다. 전용 241㎡가 보증금 1억원, 월세 4000만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2위는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5억원에 3700만원이다.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4000만원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23년부터이다. 서울 고가 단지들이 주인공들이다. 현재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전세 소멸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은 66%...아파트도 절반 가량이 월세 통계를 보면 월세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KB주택시장 리뷰' 최신 보고서를 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월세 비중은 66.0%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64.4%, 지방 69.2% 등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월세 거래 10건 중 7건 가량이 월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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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02 18:32:11 oid: 014, aid: 000542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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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최고가 월세 1천만원 이상 11개 자치구서 거래 "금리하락·정부규제에 전세 사라져" 월세가 1000만원을 넘는 고가의 서울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성동·용산 등 기존 고가주택 지역뿐 아니라 금천·양천·중구 등에서도 월세 1000만원 넘는 거래가 등장하는 등 고가 월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아파트 중 월세 1000만원 이상 고가 거래는 총 19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월세 1000만원 이상 거래건수가 203건이고, 아직 올해가 두 달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작년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올해 최고가 월세 거래는 4000만원으로 지난 6월 신규 거래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다. 보증금은 3억원이다. 지난해 최고가 월세 기록이었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과 동일한 수준이다. 3000만원 이상 월세로 거래된 곳은 지난해 3곳에서 올해 5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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