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4년 만에 최대폭 늘었지만…'관세협상 후폭풍' 우려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2개
수집 시간: 2025-11-03 0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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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2 17:55:24 oid: 025, aid: 000347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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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설비투자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도, 분기별로도 점차 나아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반가운 회복세지만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단하긴 어렵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2021년 같은 기간 11.3%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투자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대형 크레인과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이고 있다. 뉴스1 자동차 설비투자 증가율은 2000년(33.9%) 이후 25년 만에 최대 폭인 15.6%를 기록했다. 전기차 전환시설 확충, 자율주행ㆍ인공지능(AI) 등에 투자를 늘린 효과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도 15.7% 증가했다. 2021년 57.2%를 기록한 이후 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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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00:01:03 oid: 025, aid: 000347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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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설비투자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도, 분기별로도 점차 나아지는 흐름이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2021년 11.3%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투자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 설비투자 증가율은 15.6%를 기록했다. 2000년(33.9%) 이후 25년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전기차 전환시설 확충, 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에 투자를 늘린 효과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도 15.7% 증가했다. 2021년(57.2%)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하지만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관세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그 대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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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2 05:47:05 oid: 001, aid: 001571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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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위축 경고…"해외투자 유치·서비스 경쟁력 키워야" 경기 평택항 수출용 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6.30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안채원 송정은 기자 =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성장률이 낮아지고 국내 주요 제조시설의 해외 이전이 가속할 경우 지역경제, 고용시장 등 경제 전반으로 연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를 보완할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 유인책과 함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고용 충격의 안전망을 주문했다. "대미투자 2배로"…국내 설비투자 '잠식' 우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의 고관세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그 대가로 추진되는 대규모 대미투자가 국내 투자 여력을 빠르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비롯한 산업 협력이 본격화하면 한국의 대미투자 규모는 향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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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2 11:01:10 oid: 082, aid: 000135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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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세 부담 완화됐지만 국내 투자 여력 감소 기업 자금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내 투자 주춤 15% 관세 경남 대미 수출 4990억 감소 예상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성장률이 낮아지고 국내 주요 제조시설의 해외 이전이 가속한다면 지역경제·고용시장 등 경제 전반으로 연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경제계에 따르면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의 고관세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그 대가로 추진되는 대규모 대미투자가 국내 투자 여력을 빠르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비롯한 산업 협력이 본격화하면 한국의 대미투자 규모는 향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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