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결로 너무 심하다”…하자보수 신청하자 시공사 답변이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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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자주 하세요” 점검도 안나와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올해 상반기에만 28% 늘어 142건 신축 아파트 하자 관련 이미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건축 원가 상승과 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신축 아파트 시공 품질이 나빠져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세를 보여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건에서 2023년 221건, 지난해 204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청은 14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709건 중에서 ‘하자’ 관련이 71.4%(506건)이고, ‘계약과 다른 시공’이 28.6%(203건)였다. 문제는 소비자가 배상·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복구한 비율은 전체 709건의 45.3%로 절반도 안 된다는 점이다.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은 합의율이 3분의 1에 그쳤다. 하자 관련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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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신축 아파트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하자가 발생하거나 옵션이 다르게 설치됐다는 것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고 올 3월 입주한 A 씨는 주방을 보고 놀랐습니다. 옵션으로 최신 빌트인 식기세척기를 선택했는데, 계약했던 것과 다른 제품이 설치돼 있었던 것입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피해자 : 계약했을 때랑 모델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설치하던 방식도 다르고….] 색상은 아래 쪽 가구와 맞지 않았고 설치 방식도 달라 문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피해자 : (시공사는) '우리는 모델하우스에 당시 했던 대로 그냥 했다'라고 오리발 내미는 거예요.] 유리창에 결로가 심해 하자 보수를 신청했지만 시공사에서 환기 문제라며 보수를 거부하거나,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발견된 화장실 타일 파손을 수리해주지 않는 등 신축 아파트 입주 피해 유형도 다양합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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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2년 10월 신축아파트에 입주했지만 그 해 겨울 창호 유리에 심한 결로가 발생해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신청했다. 그러나 시공사는 단순 실내 외 온도 차이로 인한 것이므로 자주 환기를 해주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보라며 하자 여부 점검조차 하지 않았다. B씨는 신축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2023년 4월 전기레인지 유상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직원은 전기레인지를 유상옵션으로 선택하면 가스차단기 및 주방 상판의 가스 배관 주입구가 타공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전점검 결과 직원 설명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신청했지만 시공사는 설계대로 했다고 발뺌했다. 소비자원 최근 건축 원가 상승,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이 저하되면서 하자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당초 계약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축 공동주택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해 피해예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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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료 확보해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최근 건축 원가 상승과 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신축 아파트 시공 품질이 나빠져 피해가 늘고 있다. 하자 투성이 신축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소비자원은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세를 보여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건에서 2023년 221건, 지난해 204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청은 14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709건 중에서 '하자' 관련이 71.4%(506건)이고, '계약과 다른 시공'이 28.6%(203건)였다. 그러나 소비자가 배상·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복구한 비율은 전체 709건의 45.3%로 절반도 안 된다. 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은 합의율이 3분의 1에 그쳤다. 하자 관련 506건 중에서 42.9%(217건)는 '하자보수 거부'이다. 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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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파손·옵션 변경 피해 속출…신축 주택 하자 급증 소비자원 “사전점검·하자담보기간 확인 필수” 당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3년간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하자 불만 신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신축 주택 피해 구제 신청은 총 709건으로, 이 중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142건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11건)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원은 건축 원가 상승과 자재 수급 불안정이 시공 품질 저하로 이어지면서 입주자들의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접수된 피해 사례 중에서도 '하자'와 관련된 신고가 506건(71.4%)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하자보수를 거부당하거나 보수가 지연되는 애로사항이 각각 217건, 138건 접수됐다. 2022년 10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뒤 심각한 유리창 결로 현상을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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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신축 아파트 피해예방주의보 올 상반기만 피해구제 신청 142건…전년비 27.9%↑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최근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이 저하되면서 하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약과 다르게 시공되거나, 하자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하자보수 거부 피해 사례가 많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70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14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111건) 대비 27.9% 급증했다. 709건을 분석한 결과, ‘하자’ 관련이 71.4%(506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 발견 또는 발생한 흠집·파손·기능고장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등 ‘하자보수 거부’ 피해가 42.9%(217건)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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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의 하자로 인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상반기 접수된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1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건축 원가 상승,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시공 품질이 저하된 점이 신청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습니다. 소비자원이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접수된 신청 건 709건을 조사한 결과, 하자 때문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경우가 전체의 71.4%였습니다. 이 가운데 시공사가 하자 보수를 거부해 피해를 봤다는 경우가 42.9%로 가장 많았고, 하자 보수를 지연한 경우가 27.2%, 하자 보수 외의 확대 손해배상을 거부한 경우가 19%, 하자 보수 방법에 불만이 있는 경우가 10.9%였습니다. 하자 보수 거부 건 가운데는 시공사가 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에 발견하거나 발생한 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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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피해 신청구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하자'관련 피해가 가장 많아…'계약과 다른 시공' 뒤이어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 전경(소비자원 제공)/뉴스1 ⓒ News1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건축 원가 상승,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이 저하되며 하자 불만이 늘고 계약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15일 주의를 당부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709건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4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111)건 대비 약 28% 증가했다. 신청 이유로는 '하자' 관련이 71.4%(506)로 가장 많았고 '계약과 다르게 시공한 경우'가 28.6%(203건)를 차지했다. '하자' 관련 피해 506건 중 '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 발견 또는 발생한 흠집・파손・기능 고장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