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막히자 전세대출 '뚝'...1년 반 만에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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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차단되자 전세대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과 신한, 하나와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 3,718억 원으로 10월 들어 2조 2천억 원가량 불었습니다. 9월의 2배 수준이지만 대출 수요가 절정이었던 6월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1조 2천억 원에 그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은 5천억 원 줄어들어 직전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로, 감소 폭도 1년 반 전인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반대로 신용대출 잔액은 한 달 사이 103조 8천억 원에서 104조 8천억 원으로 1조 원 넘게 불었는데, 잇단 규제로 주담대 대신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을 최대한 끌어쓴 것으로 풀이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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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2조2천769억↑…주담대 증가폭 1조2천683억, 1년만에 최소 시장금리 상승에 대출금리도 2개월새 0.3%p↑…"연말까지 대출 절벽" 규제 강화에 전월세난 가속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초강력 주택 수요 억제책으로 평가받는 10·15대책 후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월세화가 가속하며 전월세값 동반 급등세가 심화되고 있는 26일 서울의 한 부동산에 관련 정보가 부착돼 있다. 2025.10.2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기자 =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사실상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가 막히자,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관련 대출도 급감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 속도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은행 대출 창구가 계속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10월 가계대출 증가폭, 9월의 두배·6월의 3분의 1…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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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규제에 7천억 증가 그쳐 가계대출 잔액 3조5천억 늘어 중도금 몰리고 신용대출 는 탓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거래가 줄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구입 목적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7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10월(30일 기준·17영업일) 은행권 주택구입 목적의 일반 주담대는 7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전월 같은 기간 약 1조200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규제의 영향도 있지만 기존 가계부채 총량관리에 따라 각 은행이 부여된 주담대 한도를 거의 채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은행권에서는 말일 대출분이 반영되더라도 지난 8월(+2조9000억원)과 9월(+2조원)에 이어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 거래 자체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3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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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경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갭투자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전세대출이 크게 줄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도 오르며 가계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 3,718억 원으로, 한 달 새 2조 2,769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9월(+1조 1,964억 원)의 약 두 배지만 6월(+6조 7,536억 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조 2,683억 원 늘어 작년 10월(+1조 923억 원)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15억 원 초과 주택의 담보대출 한도가 2억~4억 원으로 축소된 10·15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중 전세자금대출은 5,385억 원 감소했다. 이는 9월(-344억 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이며 2024년 4월(-6,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