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3년4개월 만에 100% 돌파…토허구역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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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4개월 만에 100%를 돌파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을 보이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가 크게 뛰면서 감정가가 현재 시세보다 낮은 곳이 많아진 데다, 10·15대책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인 영향이 큽니다. 경매로 낙찰받는 주택은 토허구역에서도 관청의 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2년 실거주 의무도 없어 주택담보대출만 받지 않으면 낙찰 후 곧바로 전세도 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번에 같이 '3중 규제'로 묶인 경기지역 12곳(과천시,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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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2024.3.27 김범준 기자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3년 4개월 만에 100%를 넘어섰다. 2일 경매·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2.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처음이다. 낙찰가율 상승은 그만큼 경매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묶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경매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로 아파트를 낙찰받을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낙찰 즉시 임대나 재매매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집중된 셈이다. 특히 새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한강벨트 지역의 경쟁이 거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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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대책 후 거래허가 안받는 경매로 매수 몰려…10월 평균 102.3% 광진·성동 아파트 감정가 130% 웃돌아…분당·안양·하남도 고가낙찰 속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4개월 만에 100%를 돌파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3중 규제'로 묶이면서 전세 낀 갭투자가 가능한 경매 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린 것이다. 서울과 함께 3중 규제로 묶인 경기지역 12곳도 토허제 등의 영향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을 보이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가 크게 뛰면서 감정가가 현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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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만…10월 평균 102.3% 광진·성동 아파트 감정가 130% 웃돌아 분당·안양·하남도 고가낙찰 속출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4개월 만에 100%를 돌파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이며 갭투자(세 안고 매매)가 막히자 규제 적용을 피한 경매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 서울과 함께 3중 규제로 묶인 경기지역 12곳도 토허제 등의 영향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을 보이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가 크게 뛰면서 감정가가 현재 시세보다 낮은 곳이 많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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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법정. 지난 9월 한차례 유찰된 구로구 한신1차 아파트(전용 44.8㎡)의 입찰이 시작되자 30대 6명이 나섰다. 입찰 최저가 3억5840만원(감정가 4억4800만원)에 시작한 이 아파트는 이날 4억2811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참여한 30대 김모씨는 “집값이 너무 올랐다. 최대한 낮은 가격에 집을 장만하기 위해 처음 경매 법정에 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영등포구 신길우성 75㎡ 아파트는 감정가(8억5500만원)보다 13% 비싼 9억6299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3월 유찰돼 입찰 최저가가 6억8400만원까지 내려갔지만, 이날에는 26명이나 입찰에 참여했다.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7단지 85㎡,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벽산 85㎡ 등 그간 유찰됐던 아파트도 주인을 찾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위원은 “그간 서울 부동산 경매 시장은 투자 수요 중심의 시장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투자보단 실거주를 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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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인사이트 10·15 규제 대책 영향 최소 경매 물건, 실거주 의무 없어 서울 낙찰가율 100% 넘어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경매 시장에 현금 부자가 몰리고 있다.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은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자금 출처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책이 발표된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경매 물건(12건)은 모두 낙찰됐다. 대출 규제를 감안하면 적게는 10억원, 많게는 30억원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한데도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10월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송파구 ‘포레나 송파’ 전용면적 67㎡ 경매에는 59명이 응찰했다. 최종 낙찰가는 감정가보다 약 5억원 높은 14억1880만원이었다. 현금 25억원 이상 필요한 고가 아파트 경매도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오고 있다. 10월 30일 강남구 도곡동 ‘삼성래미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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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년 4개월 만에 100%를 돌파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3중 규제'로 묶이면서 전세 낀 갭투자가 가능한 경매 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서울과 함께 3중 규제로 묶인 경기지역 12곳도 토허제 등의 영향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을 보이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가 크게 뛰면서 감정가가 현재 시세보다 낮은 곳이 많아진 데다, 10·15대책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인 영향이 큽니다. 경매로 낙찰받는 주택은 토허구역에서도 관청의 거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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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 “막히면 돌아간다.” 토지거래허가와 실거주 의무 규제가 적용되자 이를 피한 경매로 주택 수요가 쏠리고 있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 4개월(40개월) 만에 100%를 웃돌 정도로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을 보이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가 크게 뛰면서 감정가가 현재 시세보다 낮은 곳이 많아진 데다, 10·15 대책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전역이 토허구역으로 묶인 영향이 크다. 경매로 낙찰받는 주택은 토허구역이라도 구청의 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2년 실거주 의무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