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들에게 부풀린 수익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동의를 받지 않은 채 판촉 행사를 실시한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의 가맹본부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뉴스1 공정위에 따르면, 프랭크버거 가맹본부인 ‘프랭크에프앤비’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가맹점을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개설 상담 과정에서 서울 목동점 매출 데이터를 기초로 한 예상 수익 정보를 담은 가맹 안내서를 배포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 예상 수익 정보가 과장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33개 가맹점 중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300만원 정도였다. 그러나 가맹본부는 목동점의 4월 평일 1일 판매량 자료를 기준으로 “월 4000만~8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수익 분석표를 작성해 예상 수익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배달비를 매출에 포함시키는 대신 비용(운영비)에서는 제외해 영업...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의 대표 메뉴. 사진=CJ프레시웨이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점에 과장된 수익정보 제공, 필수품목 지정·강제 행위를 한 혐의가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000만∼8000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30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매출액에 포함하고 비용에서 제외한 채 수익분석표를 작성해 이익률을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업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

예상 수익 부풀려 가맹 안내 구입강제품목 지정·판촉행사 강제도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 본사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천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간 가맹 희망자들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를 담은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치 매출만을 근거로 월 4000만∼8000만원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3300만원 수준에 그쳤다. 또한 배달비를 매출액에 포함하면서도 비용에서는 제외해 이익률을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이와 함께, 가맹점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가 없는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강제 구매하도록 한 행...

공정위,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6억4100만원 과징금 부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뉴스1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프랭크버거’를 운영하는 프랭크에프앤비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허위·과장 수익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품목을 강매하는 갑질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억4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2일 프랭크버거 운영사 프랭크에프앤비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간 가맹 희망자들에게 실제보다 부풀린 예상 수익 정보가 담긴 가맹안내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3300만원 수준이었음에도, 회사는 목동점 1곳의 4개월치 데이터만으로 월 4000만~8000만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배달비를 매출에 포함시키고 비용에서는 제외하는 식으로 이익률을 과장했다. 이와 함께 프랭크에프앤비는 포크·나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