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주새 1.5%대 뚝… 도지코인 4.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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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비트코인(BTC)이 한 주간 1% 중반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였다. 2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주 동안 1.5% 하락해 약 10만9930달러에 거래중이다. 10월 중순 12만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단기 상승을 이어갈 만한 요인이 없어 차익 실현의 움직임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2.2% 하락해 3865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1주 만에 4.4% 하락해 185달러 선까지 밀렸다. 10월 들어 해외 시장에서 솔라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상품(ETP) 출시로 관심을 받았지만 추가 매수세가 붙지 않았다. 도지코인은 0.186달러로 4.9%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중 변동성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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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토버, 10월 비트코인 가격 ‘강세’ 속설 지난달 초 신고가 경신 중 14% 하락세 지난달 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매년 10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이른바 ‘업토버(Uptober)’ 속설이 7년 만에 깨졌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3.69% 하락했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의 10월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시기는 2014년(-12.95%)과 2018년(-3.83%)에 이어 세 번째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기에 10월을 업토버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업토버 현상이 지속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사태에서 달러 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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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성 교수의 블록체인 Pick]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적 기술과 함께 등장한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비유하자면, 코인 시장의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이 생성된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1비트코인의 가격은 원화 기준 약 1억7000만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시장의 논객들은 “연말에는 얼마까지 간다”, “얼마까지 갔다가 조정이 온다” 등 예측을 쏟아내지만, 그러한 예측이 실제로 정확히 맞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비트코인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면 그 저점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높아질 수밖에 없는 논리적 근거가 존재한다. 첫째, 비트코인은 이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자산인가?”라는 질문부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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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연일 신고가 경신하다 급락…연초 대비로는 아직 16% 상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만9천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은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불러왔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상황 속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