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SW-제조역량 모두 갖춘 韓, AI 리더될 가능성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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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비디아 AI 동맹] APEC CEO 서밋 연설 등 광폭행보 “혁신기술 풍부… 세계 몇나라 없어 韓에 AI 생태계 조성해 프런티어로 HBM 4, 5 공급 넘어 97까지… 삼성-SK, 장기 파트너 100% 확신” 기자회견서 사인해 주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엔비디아 기자회견에서 사인 요청이 이어지자 셔츠 등 부분에 사인을 하고 있다. 젠슨 황은 1박 2일의 방한 기간 내내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소통에 나섰다. 경주=박형기 기자 onehsot@donga.com “한국은 제조 인공지능(AI) 리더가 될 가능성이 무한대이다(The sky is the limit).”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제조, 여기에 AI 역량도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방한 이틀째인 31일에도 왕성한 행보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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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경주 찾아 연설·간담회 “삼성 다양성, SK 집중도가 장점…내 치맥 형제” 최태원 회장과도 단독 회동…“나중에 같이 즐기자” 빼빼로 나눠주기도…“엔비디아 원동력은 개성”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CEO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AI슈퍼컴퓨터 ‘DGX스파크’를 선물하고 있다. 2025.10.31 경주 홍윤기 기자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을 보유국입니다. 메모리에 견줄 만한 게 있다면 후라이드 치킨 정도일 겁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계기로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요 협력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력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진행한 ‘깐부치킨’ 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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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삼성·SK 파트너십 강조 삼성, HBM4 납품 더해 로봇 칩도 생산? 메모리 넘어 파운드리로 협력 확대한 듯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숨가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고 떠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으로 이른바 '인공지능(AI) 깐부'를 맺는가 하면, 우리 정부와 주요 기업들에 14조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투입하겠다는 깜짝 발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특별연설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마지막을 장식한 뒤 글로벌 미디어와 만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는 물론, 그 이후 세대의 고대역폭메모리(HBM)까지 함께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을 모두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 확대 구상을 밝혔다. "삼성·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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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과감한 인수, '혁신가' 본능 입증 공급 업체 넘어, AI 산업의 동반자 기업으로 우뚝 AI 핵심은 메모리…최태원 "새로운 이야기 나눌 것"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해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의 젠슨 황'으로 통한다. 최 회장이 지난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결정하자 그룹 내부에선 '언제 망할지 모르는 적자 기업을 왜 사들이냐'며 반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400조원을 돌파했다. SK그룹 편입 당시 13조원 수준에 불과했으니, 3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외신들이 최 회장을 세계적인 거물인 '젠슨 황'에 빗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