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0.15%p 뛴 예금 금리…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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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핵심 예금 상품 금리 2.45%→2.60% 주담대 금리도 올라…시장금리 10개월 만에 최고치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시장금리가 반등하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역주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주식시장으로 은행 핵심 예금이 줄이탈하며, 연말 다가오는 만기를 앞두고 수신 방어 노력 일환이기도 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핵심 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모두 2.6%다. 지난달 최고금리가 2.45%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0.15%포인트(p) 자체 인상한 것이다. 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 금리가 2.45%에서 2.60%로 상승했고,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도 2.45%에서 2.6%로 상승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도 예금금리가 오르는 건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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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용돈 불려볼까 고금리 자녀 적금통장 ‘눈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고금리 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건만 잘 맞으면 연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게 가능해서다. 미성년 자녀 전용상품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 부모 적금족(族)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랜만에 오른 수신금리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WON플러스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2.55%에서 연 2.60%로 높였다. 최근 두 달간 이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높였다. 국민(최고 연 2.55%) 신한(연 2.55%) 하나(연 2.6%) 등 다른 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예금 금리를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은행들은 최근 시장금리가 오른 것을 반영해 수신 금리를 높였다. 지난달 31일 AAA등급 은행채 금리(1년 만기)는 연 2.69%로 올해 최저점을 찍은 지난 8월 14일(연 2.49%) 이후 0.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규제와 환율 급등으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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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금금리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보다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저축성 수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2%로 8월보다 0.03%p 높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의 반등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52%)와 금융채·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54%)가 각 0.04%p, 0.02%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17%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역시 3.96%에서 변화가 없었고, 전세자금 대출(3.76%)과 일반 신용대출(5.31%)은 각 0.02%p, 0.10%p 내렸다. 각 4개월, 3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는 9월 중 올랐지만, 일부 은행이 8∼9월 가산금리를 낮추고 우대금리를 확대하면서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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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자유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한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정기예금·자유적금 등 수신 상품의 기본 금리를 0.10%포인트(p) 올린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정기예금 상품의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의 만기 금리는 기존 2.60%에서 2.70%로, 1년(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는 2.80%에서 2.90%로 각각 0.10%p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유적금 상품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만기 금리가 2.70%에서 2.80%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만기 금리는 2.80%에서 2.90%로 각각 0.1%p 높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18일 정기예금·자유적금 금리를 최대 0.10%p 올린 후 2주 만에 추가 인상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