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버핏의 버크셔, 보유현금 사상 최대…애플 지분 축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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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말 경영 일선 은퇴를 앞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일(현지시간) 분기실적 발표에서 그의 은퇴를 대비해 현금 보유를 대거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P 뉴시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자사주 매입을 5개 분기 연속 중단한 가운데 보유 현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아울러 애플 보유 지분 축소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이 올해를 끝으로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버크셔는 그가 경영 최전선에서 물러날 때를 대비해 현금을 잔뜩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핏은 CEO에서 물러나도 회장 자리는 유지하면서 회사의 큰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유 현금 사상 최대 버크셔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3810억달러(약 546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버크셔 보유 현금 규모는 올해 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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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BRK-B)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핵심인 보험 인수 수익이 200% 이상 늘어 전체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대비 34%에 달했다. 그러나 버크셔 해서웨이는 견고한 실적에도 하반기 큰 하락을 보인 회사 주가 부양책은 또 다시 미뤘다. 버크셔는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을 보류하고, 대신 현금 보유액을 3천816억 달러, 약 545조 원 규모의 사상 최고치로 쌓아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견고한 이익 회복에도 극도로 신중한 현금 운용 전략을 두고 월스트리트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주력 보험 부문 살아났다..인수 수익 3배 폭증 현지시간 1일 오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134억 8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 시장이 예상한 실적을 크게 웃도는 이러한 수치는 단연 보험 사업의 이익 회복 덕분이다. 보험 인수(underwr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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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내달 마지막 주주서한 버핏 떠난 버크셔…월가, 매도 보고서 '버핏 추종' ETF, 개인 자금 유출 가속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60년간 연평균 수익률 20%’, ‘누적 수익률 550만%’.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내달 마지막 주주 서한을 집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이에 따라 그의 투자 철학에 공감하며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ETF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AFP) ‘투자의 신’ 워런버핏이 떠난다…내달 마지막 주주 서한 버핏 회장의 은퇴는 이미 예고돼 있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이제 그레그가 CEO가 되어야 할 때”라며 “올해 말 은퇴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후계자는 2021년부터 차기 CEO로 내정된 그레그 에이블(Greg A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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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도 멈춰…현금비축 모드 강화 버핏 은퇴로 ‘버핏 프리미엄’ 사라졌다는 평가도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쌓으며 방어적 기조를 유지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들어 단 한 차례의 자사주 매입도 하지 않았고, 주식시장에서도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현금 비축 모드’를 강화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4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험, 철도, 에너지, 제조 등 핵심 자회사의 수익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보험 언더라이팅(인수) 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200% 이상 급등해 2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자연재해 발생이 예년보다 적어 보험 손실이 줄었고, 주력 보험·재보험 부문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자동차 보험 자회사 가이코의 세전 인수이익은 사고 건수 증가로 13% 감소했다. 그럼에도 신규 고객은 꾸준히 늘었다. 올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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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3분기 현금 546조원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 중단 현금 늘렸지만 주가는 부진 ◆…버크셔 해서웨이 CEO인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통신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CEO)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장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현금 보유액을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등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버크셔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9월 말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3817억 달러(약 546조 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3800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손실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34억9000만 달러(약 19조300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순이익은 17% 늘어난 308억 달러(약 44조655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2% 증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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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은퇴를 앞두면서 회사 주가가 이미 그가 은퇴한 것처럼 ‘버핏 프리미엄’을 잃은 채 거리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1일 WSJ에 따르면 버크셔 클래스 B 주가는 그가 은퇴를 알린 지난 5월 이후 약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 상승했다. 2020년 이후 벤치마크 지수 대비 가장 부진한 성과다. 이는 버핏이 은퇴와 함께 이달 10일 ‘추수감사절 서한’을 끝으로 앞으로 주주서한을 집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버핏의 주주서한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성경처럼 여겨져온 만큼 이 같은 결정으로 버핏 프리미엄이 상실됐다는 것이다. 버핏의 뒤를 이어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주주서한 집필을 맡는다. 버핏은 올 3월 주주서한에서 “그레그는 (실적) '보고서'는 버크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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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95)이 내년부터 60년 가까이 이어온 ‘연례 주주 서한’ 집필을 멈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버핏이 올해 말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에게 서한 작성 권한을 넘긴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지만, 내년 오마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10일 자녀와 주주들에게 보내는 ‘추수감사절 서한’을 마지막 공식 편지로 남긴다. 그의 연례 서한은 투자 철학과 비즈니스 통찰로 ‘투자자들의 성경’이라 불려왔다. 하지만 버핏의 퇴진 예고 이후 ‘버핏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크셔 B주 주가는 그가 은퇴를 알린 지난 5월 이후 약 11% 하락했다. WSJ는 “버핏의 상징성이 약해지면서 버크셔 주가가 벤치마크 대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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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버크셔 CEO서 물러나 워런 버핏 [EPA = 연합뉴스] ‘투자의 구루’ 워런 버핏의 존재감이 더해져 황제주 지위를 받던 버크셔해서웨이가 버핏 프리미엄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B주 주가는 그가 은퇴를 알린 지난 5월 이후 약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0% 상승했다. 2020년 이후 벤치마크 지수 대비 가장 부진한 성과다. WSJ는 “회장 겸 CEO인 버핏의 존재 덕분에 투자자들이 버크셔 주식을 갖기 위해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했지만 그의 은퇴를 앞두고 이미 프리미엄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투자은행 KBW은 버크셔 A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투자의 바이블’로 여겨지던 버핏의 연례 주주서한도 더는 볼 수 없다고 WSJ는 보도했다. 버핏의 비서에 따르면 올해 말 CEO에서 물러나는 버핏이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에게 연례 주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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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현금 500조 “살만한게 없다”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도 ‘중단’ 넘치는 현금, 美 단기국채로 굴려 이자수익만 연 200억달러 ‘쏠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후 브리지 게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연합]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95) 회장이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로서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또다시 ‘현금 보유’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월 말 기준 보유 현금과 단기 국채가 3817억달러(약 50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올해 1분기(3477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버핏이 내년 버크셔 CEO직을 내려놓기 전 마지막으로 내놓은 성적표에서 투자를 멈추고 기록적인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은 연일 글로벌 증시 ‘불장’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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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분 비중 22.3%로 줄어들어 워런 버핏. AP 연합뉴스 워런 버핏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현금 보유량이 3817억달러(약 546조982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주식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해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일(현지시간) 버크셔가 공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버크셔의 9월 말 기준 현금 보유량은 3817억달러로, 기존 최대였던 올해 1분기 3477억달러(497조4544억원)를 넘어섰다. 버크셔는 자사주 매입도 지난해 2분기를 끝으로 5분기 연속 멈췄다. 버크셔는 3분기에도 주식 순매도를 지속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버크셔는 3분기 중 주식 60억달러(약 8조58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애플 지분을 대거 매각해 애플이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24%에서 3분기 22.3%로 낮아졌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4억8500만달러(약 19조2930억원)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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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모습. [연합뉴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일각에선 버핏 회장이 장기적인 가치투자 전략을 고수하는 만큼 현금 보유액이 높다는 건,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됐다고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 시각) 버크셔 해서웨이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3분기 말 현금보유액이 3817억 달러(약 54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버핏 회장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기반해 주식을 선택한 뒤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이를 두고 가치투자를 고수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결국 ‘버핏 회장이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금융시장 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애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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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3분기 말 현금 보유액이 3천817억 달러(약 54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버핏 회장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기반해 주식을 선택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가치투자 전략으로 유명합니다. 가치투자를 고수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일각에선 '버핏 회장이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캐시 사이퍼트는 버핏 회장 퇴임 후 회장직을 승계할 그렉 아벨 부회장에 대해 "막대한 현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배당 지급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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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버크셔 주총에 참석한 워런 버핏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릴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보유액이 3817억달러(약 546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고 수준이다. 버핏 회장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장기 보유 전략을 펼치는 가치투자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시장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버핏 회장이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캐시 사이퍼트는 "막대한 현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버핏 회장 퇴임 후 회장직을 이어받을 그렉 아벨 부회장을 향한 배당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핏 회장의 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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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 중단 美 경기 둔화 속 ‘현금 방어’ 택한 버핏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19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7~9월) 현금 보유액을 3817억달러(약 546조원)로 늘리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기록했던 3477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 규모(380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들어 5개 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등 ‘현금 확보’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는 64억 달러 가량의 주식을 매수했지만, 124억 달러 분의 주식을 내다 팔아 약 60억 달러(8조5000억원)를 순매도했다. 매도한 주식과 채권 등을 통해 82억달러의 투자이익을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부문 손실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34억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