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12조1천억…3년 만에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2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2조원가량 웃도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증가와 디(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회복,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제트(Z)7’ 출시 효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6조원, 영업이익 12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2%, 31.81% 늘어난 규모다. 3분기에 거둔 매출액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삼성전자 매출액이 80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분기(14조1천억원)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다. 직전 분기(2분기) 영업이익은 4조6761억원으로, 석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