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년만 첫 '10월 월간 하락'…끝난 '업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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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31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만 9,4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은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불러왔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런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상황 속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다만 지난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 6,200달러를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 가치는 후퇴하기 시작했고, 지난 10일에는 당일 최고가보다 14% 이상 수직 낙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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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성 교수의 블록체인 Pick]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적 기술과 함께 등장한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비유하자면, 코인 시장의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이 생성된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1비트코인의 가격은 원화 기준 약 1억7000만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시장의 논객들은 “연말에는 얼마까지 간다”, “얼마까지 갔다가 조정이 온다” 등 예측을 쏟아내지만, 그러한 예측이 실제로 정확히 맞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비트코인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면 그 저점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높아질 수밖에 없는 논리적 근거가 존재한다. 첫째, 비트코인은 이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자산인가?”라는 질문부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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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 비제이 셀밤 지음 장영재 옮김 / 한스미디어 496쪽│3만5000원 기업변호사가 쓴 비트코인 탐구서 법·경제·정치·철학 아울러 '디지털 금' 비트코인 본질 풀어 "지금 이해하지 못하면 미래의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 GettyImagesBank 지난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인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APEC CEO 서밋은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를 열었다. 디지털 자산이 조선, 인공지능(AI) 등과 함께 세계 경제의 핵심 의제라는 사실을 공식화한 셈이다. 최근 출간된 <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은 기술·경제·정치·철학 네 가지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탐구한 책이다. 부제는 ‘원리와 철학으로 정복하는 비트코인의 모든 것’. 서점가에 쏟아지는 비트코인 관련 책 중에서 기본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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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연일 신고가 경신하다 급락…연초 대비로는 아직 16% 상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만9천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은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불러왔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상황 속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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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비트코인(BTC)이 한 주간 1% 중반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였다. 2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주 동안 1.5% 하락해 약 10만9930달러에 거래중이다. 10월 중순 12만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단기 상승을 이어갈 만한 요인이 없어 차익 실현의 움직임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2.2% 하락해 3865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1주 만에 4.4% 하락해 185달러 선까지 밀렸다. 10월 들어 해외 시장에서 솔라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상품(ETP) 출시로 관심을 받았지만 추가 매수세가 붙지 않았다. 도지코인은 0.186달러로 4.9%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중 변동성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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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땐 10만달러 밑으로" vs "기관 매입 확대…11월부터 상승" 비트코인 주화/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인 시장의 10월 강세장을 카리키는 '업토버(Up-tober)'가 올해는 허무하게 끝났다. 연말 상승장의 신호탄으로 여겨졌던 업토버가 사라지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한달 간 비트코인(BTC)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끝에 정확히 월 초 가격으로 회귀했다. 국내 거래소 기준 지난달 1일 1억65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31일 1억6400만원선 거래됐다. 추석 연휴 기간 자산시장 랠리에 동참해 1억7900만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갱신했지만 이후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지고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간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재차 하락했다. 같은 흐름을 탔던 알트코인들은 수급과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약한 탓에 더 떨어졌다. 한달 전 4000원을 넘겼던 엑스알피(X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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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사진=연합뉴스 매년 10월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장이 7년 만에 멈췄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9,4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매년 10월마다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장을 두고 상승을 뜻하는 '업'(Up)과 10월을 뜻하는 '옥토버'(October)을 합쳐 '업토버'(Uptober)라고 불렀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상황 속 달러 가치 하락이 우려되자 투자자들은 금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해 투자를 늘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지난 6일 역대 최고치 126,200달러를 기록한 후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10일에는 당일 최고가 대비 14% 이상 폭락하여 104,000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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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가치는 여전히 16% 이상 올라 비트코인. [사진 챗GPT]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만9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은 10월을 ‘업토버(Uptober)’라 부르며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왔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상황 속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난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6200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