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 월세라더니 진짜네”…9월 월세 비중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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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 23만건 중 10건 중 6건이 월세… 전세대출 규제 여파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월세 안내문이 붙어있다.뉴스1 ‘전세의 나라’라 불리던 한국에서 이제 월세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했다. 4년 전(43%)과 비교하면 20%포인트 넘게 늘어난 수치다. 전세는 1년 새 2% 가까이 줄었지만, 월세 거래는 40% 가까이 급증했다. ‘보증부 월세’나 ‘반전세’처럼 전세와 월세의 중간 형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세대출 막히니 월세로 몰린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를 “정책과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라고 본다. 6·27 대출 규제로 전세자금대출이 까다로워지고, 고금리로 인해 목돈을 빌려 전세를 얻는 부담이 커지자 월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수도권에선 이런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서울만 놓고 보면 9월 한 달간 전월세 거래가 7만건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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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월 주택통계…4개 공급지표 전월比 모두 증가 9월 월세 거래량 작년대비 39%↑…전세는 1.9% 줄어 '악성 미분양' 소폭 감소…84.4%가 지방소재 주택 9월 악성미분양 부산 2749가구·경남 3311가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제공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올해 9월 전국 전월세 거래의 65%를 월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지표는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 주택)은 6만 3365건으로 전월(4만 6252건) 대비 37.0%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 1298건으로 전월(2만 1673건)과 비교해 44.4% 증가했고, 지방(비수도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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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전·월세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지난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전세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반전세 등 일부를 월세로 충당하는 임차인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10·15 대책으로 대출이 더 줄고,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차단되면서 임차인의 주거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非) 아파트를 포함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3만745건으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임차 유형을 보면 전세 거래량은 8만75건으로 전월보다 10.3%,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가 15만670건으로 6.7% 늘었다. 9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5.3%로 나타났다. 작년 동월 대비로 보면 전세는 1.9% 줄어든 반면 월세는 38.8%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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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의 한 부동산 앞에 월세 정보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의 65%를 월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365건으로 전월 대비 37.0% 증가했다. 수도권(3만1298건)은 전월과 비교해 44.4%, 지방(3만267건)은 30.5% 각각 늘었다. 서울(1만995건) 거래량이 50.8% 늘어난 가운데 강북(5797건)은 47.9%, 강남(5198건)은 54.1% 각각 증가했다.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는 1909건으로 30.2% 늘었다. 9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2.4% 증가한 4만966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6796건)은 63.6%, 수도권(2만3043건)은 52.4% 각각 증가했다. 6·27 대출규제로 위축됐던 거래가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