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놀이' 비판에 수수료 이익 늘려가는 4대 금융… 3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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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5.4조 원, 올해 누적 10%↑ 이자 이익 3.2%, 수수료 이익 8.2% 늘어 4대 금융지주 본사 전경. 신한·우리·KB·하나금융그룹 제공 3분기(7~9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낸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실적에서 수수료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자 놀이'에 치중한다는 비판에 대응해 비이자 수익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31일 4대 금융지주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총 5조4,86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도 15조8,12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4조3,235억 원) 대비 10.4% 증가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가장 큰 순이익을 낸 곳은 KB금융(1조6,860억 원)이었다. 다음으로 신한금융이 1조4,235억 원, 우리금융은 1조2,444억 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1조1,324억 원으로 2.1% 줄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3조4,334억 원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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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합산 순이익 5조4863억 기록 누적으로는 15조8124억 ‘역대 최대’ 금리 인하에도 이자이익 늘어난 영향 주주환원 등 밸류업 강화 노력 강조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올해 3분기 5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누적으로는 16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였던 작년 실적을 바짝 뒤쫓았다. 금리 하락에도 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증시 활황에 주식매매 관련 수수료와 펀드·신탁 등 수수료 수익이 불어난 영향이다. 올해도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5조4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9778억원)보다 10.2% 증가했다. 1~9월 누적 순이익은 15조8124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235억원) 대비 10.4% 늘었다. 이는 4개 금융 합산 기준 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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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5대 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시 활황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은행들도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감소를 우려했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정부가 가계부채를 관리함에 따라 대출금리가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 3분기까지 거둔 순이익은 18조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6조6267억원)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이자이익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5대 금융의 올해 누적 3분기 이자이익은 38조6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6조5991억원)보다 4% 불어났다. 리딩금융 왕좌는 누적 당기순이익 5조원을 돌파한 KB금융지주가 차지했다. 자회사 KB국민은행 또한 호실적을 보이며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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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우리 등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 KB금융, 첫 주주환원율 50% 돌파 예상 5년 만에 주주환원율 평균 두 배로 껑충 실적 대신 ‘주주환원’ 전면 배치…밸류업 적극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각 사 [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에 속도를 내며 ‘주주환원율 50%’ 시대를 열고 있다. 연간 순이익의 절반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구조가 현실화되면서, 금융권의 ‘이자 장사’ 비판을 벗어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B금융지주는 3분기까지 5조121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