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장관 “원전 위험성은 객관적 사실”[기후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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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원전이) 99.99% 안전하다 하더라도, 0.01% 때문에라도 위험성을 강조하는 게 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의에는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계획을 확정해야 할 시기가 올 거라 본다"며 "오래 걸리지 않아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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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AP1000 모델 기반으로 美 웨스팅하우스와 공동수주 제안 韓,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美 중심 원자력 통제체제 고려 '고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김동규 기자 = 한국전력 등 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사우디 원전 수출 시 미국식 원전 모델 채택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한전·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 따라 팀코리아의 사우디 원전 수주 활동은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으로부터 미국식 모델 채택 압박을 받고 있어 정부가 수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5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 회담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한국 정부 및 한전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국이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서 미국식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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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첫 국감, '탈원전 시즌2' 논란 속 원전·석탄·NDC 도마에 원전 입장 모호에 여야 질타…"신규원전, 12차 전기본서 검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는 '탈원전 시즌2' 논란에 대해 "나는 탈원전주의자가 아니라 탈탄소주의자"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세우는 과정에서 고려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김 장관은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원전 2기 건설은 그대로 추진되는 것이냐"고 질의하자 "현재 11차 전기본이 국가계획이니, 11차 전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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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나선 한국을 겨냥해 미국식 원전 모델을 채택하라고 미국 측이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는 수용 여부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로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단지. 연합뉴스 15일 정부와 원전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 회담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차관이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서 미국식 원전 모델 수출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전 수주전에서 한전의 독자 수출 모델인 ‘APR1400’ 대신 웨스팅하우스의 ‘AP1000’를 채택하라는 요구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게 “한전이 오는 11월 사우디 원전 입찰에 참여하는데, 미국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