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적 인하'에 "12월 금리인하 문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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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에 주요 투자은행(IB) 해석 엇갈려 전반적으론 예상치 부합…추가 인하 신중 기조 확인 씨티 "고용지표 부진시 내년 3월까지 3회 추가 인하" QT 종료 12월로 밀려 "단기 자금시장 금리 상승 압력"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 우려 속에 정책금리를 2회 연속 인하했다.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대로였지만 동결 소수 의견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 등으로 시장의 해석은 엇갈렸다. 전반적으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인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고용시장 둔화 등을 고려해 금리를 더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도 여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위원들 간에도 향후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AFP)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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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FOMC, 25bp 인하·QT 종료 ‘예상대로’…'빅컷·동결' 소수의견 등장 파월 "12월 인하, 확정된 결론과는 거리 멀다"…인하 가능성 92%→67%로 급락 채권금리 상승폭·달러 강세폭 확대…주가 상승폭 축소 해외IB "정책결정 예상 부합…동결 소수의견 hawkish한 서프라이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25bp 인하, QT 종료 발표 등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인하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한 점, 정책결정문에서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매파적(hawkish)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조광식 팀장, 김대석·전은희 과장이 작성한 '10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장 반응'에 의하면, 미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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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두달째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연준 내 극심한 의견 차이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시)에 따른 경제지표 부재 상황으로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 추이/그래픽=윤선정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9월에 이어 올들어 2번째 금리 인하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정점이었던 5.25~5.5%에서 1.5%포인트 낮아지며 3년래 최저치로 내려왔다. 하지만 오는 12월 금리 인하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FOMC 토론 과정에서 12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강하게 엇갈렸다"며 "12월 회의에서 정책 금리의 추가 인하는 정해진 결론이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9명의 연준 위원들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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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하방위험↑, 노동 수요도 둔화 관세 제외한 인플레, 2% 목표 근접 12명 FOMC위원 중 10명 찬성 결정 파월 ‘매파적 신중론’에 美증시 혼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밝히면서, 노동시장 둔화 움직임이 이번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오는 12월 추가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용과 물가에 대한 위험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12월 1일부로 보유 증권 총량을 축소하는 조치(양적긴축)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2%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