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임 사장에 판사 출신.. 배경 놓고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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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판사 출신 정재헌 SKT CEO 임명 SK그룹 법무 총괄로도 일해 경영 능력에 따라 평가 갈릴 것 정재헌 신임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30일 SK그룹 사장단 인사가 있었습니다.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던 그룹 사장단 인사인데, 올해는 한 달 정도 당겨졌습니다. 이날 인사에서 최대 관심은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였는데요. 결과적으로 현 유영상 대표이사가 사실상 경질되고,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 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올해 개인 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워낙 시끄러웠던 SK텔레콤이어서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대표이사 교체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례적으로 법원에서 부장판사를 하다 2020년 기업으로 옮겨 온 정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겁니다. 그동안 공학을 전공하거나 회사 내부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인사들이 대표이사에 올랐는데 처음으로 법조 출신 인사가 CEO를 맡게 된 겁니다. 법조인 출신이 통신사 CE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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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PEC 출장 중 한 달 앞당겨 사장단 인사 4년 만 이형희 부회장 승진…"대외 리더십 강화 신호탄" 반도체·AI·에너지…신성장 축 이끌 새 리더 대거 선임 SK그룹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정기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불확실성이 짙은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의 긴장감을 높이고 내년 사업 전략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2021년 이후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가 배출되며 세대 교체와 안정의 균형을 꾀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날 SK그룹은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단 인사 내용을 확정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체질 강화 △재무구조 개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37년 SK맨' 상징적 승진 이형희 SK㈜ 부회장./사진=SK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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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정재헌, 차선용, 이종수(왼쪽부터). ‘재계 2위’ SK그룹이 연말 임원 인사 포문을 열었다. 인사 시기도 빠르지만, 부회장 승진자를 내고 사장 승진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변화를 줬다. SK는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부회장 1명, 사장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지난해(2명)에 비해 사장단 승진자가 대폭 늘었고, 시점도 1달 이상 앞당겼다. SK 관계자는 “차세대 리더를 전진 배치해 기존 사장단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하면서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선 이형희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다. 최태원 회장을 보필하며 SK의 대관·대외협력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SK그룹에선 2021년 이후 4년 만의 부회장 승진자다. 후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으로는 염성진 CR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으로 최고 실적을 분기마다 경신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선 차선용 미래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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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사 대거 전진배치 재무·사업 개발 전문 강동수 주요 요직 거친 정재헌 선임 SK하이닉스 사장엔 차선용 이형희 위원장, 부회장 승진 SK그룹이 사업 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본격화하며 사장단을 대폭 물갈이했다. 위기 국면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사를 전진 배치한 것은 물론이고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도 꾀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주회사 SK㈜는 재무 및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 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장용호 대표이사를 보좌하도록 했으며 SK텔레콤 수장은 4년 만에 교체됐다. 이형희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SK㈜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가 당면한 과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신성장 사업 중심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불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