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투자 수익으로 대미 투자"…환율 상승 우려

2025년 10월 3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2개
수집 시간: 2025-10-31 0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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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30 20:23:51 oid: 055, aid: 00013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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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극적으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대미 투자 3천500억 달러 가운데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로 하되, 연간 최대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했다고 했죠. 이 정도는 우리 외환시장에 문제 없을 거라는 게 정부 입장인데, 약속한 투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 건지, 정말 외환시장에 충격이 없는 건지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20억 달러입니다. 이 가운데 약 90%는 미 국채 등 주로 안전 자산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투자 수익으로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묶은 대미 투자액을 충당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연 5% 이상의 수익을 내면 가능합니다. 한국은행도 200억 달러 한도면 외환시장 영향은 거의 없을 걸로 봤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어제, 기획재정위원회) : 저희들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는 150에서 200억 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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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31 00:56:30 oid: 023, aid: 000393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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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 협상] 투자금 200억달러 마련 방안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대미 투자 특별 법안을 신속히 준비해 국회에서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특별법은) 최대한 빨리하는데 11월에 제출하면 11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대미 현금 투자 규모가 조선 분야 1500억달러는 별도로 하고, 연간 최대 200억달러(약 28조5000억원)씩 2000억달러(약 285조원)로 정해진 가운데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연간 최대 2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당초 요구한 ‘3500억달러 선불’보다는 완화된 조건이다. 하지만 200억달러도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인 4220억달러의 4.7%에 달하는 금액이다. 정부는 국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적어도 10년간 이 정도의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 얼마나 현실성 있는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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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30 15:02:41 oid: 421, aid: 00085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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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가증권 기준 5.3%·KIC 투자자산 기준 8.8% 수익률 필요 韓 기자재·업체 활용 시 달러 일부 환류도 가능…부족시 해외 기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확대 오찬회담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한미 정상이 지난 29일 총 3500억 달러(약 498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조성에 합의하면서, 연간 200억 달러(약 28조 원)로 설정된 현금 투자의 재원 조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을 활용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의 외화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올해처럼 자산시장이 호황일 경우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을 전망이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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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30 10:36:07 oid: 079, aid: 00040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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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유 외환 운용수익으로 조달…국내 외환시장 충격 없을 것" 이창용 "굉장히 잘된 협상…외환시장 영향없는 범위 150~200억달러" 전문가 "잘된 협상" VS "외환시장 충격시 신뢰도 타격 줄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3500억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극적인 합의로 한국 경제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정부는 통화스와프 없이 연간 최대 200억달러를 조달해야하는 숙제를 안았다. 3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세부 사항에 전날 합의했다.  현금 투자 2천억달러(약 284조6천억원)와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약 213조4500억원)가 큰 갈래다. 현금투자액은 총 2천억 달러,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합의했는데 이는 우리 측이 그동안 제시한 최대치다. 문제는 이같은 액수가 우리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느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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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30 15:32:23 oid: 028, aid: 000277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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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2천억달러 현금투자는 외화운용수익으로 대부분 충당 클립아트코리아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대미 직접투자 규모를 연간 200억달러 한도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도 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기존 외환보유액을 감소시키지 않는 선에서 등을 외환자산 운용수익과 채권 발행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미투자 자금조달 방식과 관련해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운용수익, 수출입은행·산업은행 정책금융 조달, 필요시 해외 차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미 보유 중인 외환자산의 운용 수익을 활용하고,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이 아닌 국제 자본시장에서 ‘정부 보증채’ 등을 발행해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 설명 등을 종합하면, 연간 투자 상한선으로 합의된 200억달러(약 28조원) 중 약 150억달러는 외환자산 운용 수익으로 충당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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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025-10-30 14:37:10 oid: 024, aid: 0000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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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안 건드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으로 “외환시장 불안 막을 안전장치도 마련”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 최대 난제였던 현금 투자 규모와 관련 한미 정상이 3500억달러(약 500조원) 중 2000억달러를 현금 지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3500억달러 대미투자와 관련해 현금 투자 2000억달러,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2000억달러 투자는 한 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연간 200억달러(약 28조원)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로 투자한다”고 했다. 연간 투자 상한선으로 합의된 200억달러는 그동안 우리 측이 제시한 최대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종합국정감사 현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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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30 16:08:06 oid: 008, aid: 00052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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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억달러 부담있지만 감당가능한 수준" "외환안정기금 통한 확실한 안전장치 필요" 의견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굿즈 전시품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한·미 양국이 10년간 매년 200억달러를 한도로 하는 대미 투자방식에 합의했다. 미국 측이 주장했던 '일시 현금 투자'가 아닌 연간 최대 200억달러씩 '할부' 방식으로 협상을 이끌어냈다. 연간 부담해야 할 투자 규모가 줄면서 외환시장 충격 우려를 덜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외환보유액을 감소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감당 가능한 투자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굉장히 잘된 협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연간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150억~20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혀왔다. 정부는 연간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금 대부분을 외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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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0-30 11:00:00 oid: 277, aid: 000567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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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원금 안 건드리고 외화자산 수익·해외債로 조달 美국채 보유 이자도 상당부분 연합뉴스 미국에 대한 2000억달러 현금 투자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외환보유액 원금을 건드리지 않고 외환보유액을 굴려서 벌어들인 돈을 매년 최대 200억달러 한도로 분산 집행해 국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현금 투자액을 연간 일정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체 달러 투자 규모가 작지 않지만 시장을 통한 매입 방식이 아닌 만큼 환율과 원화 가치 약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30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 외환보유액 4220억2000만달러의 약 90%(3784억2000만달러)가 정부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채·해외주식 등 유가증권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가 벌어들인 외화는 한은 금고에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국외 채권 등에 투자한다. 외환보유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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