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개 숙인 MBK “홈플러스 청산되지 않게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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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MBK 김병주 회장 대신 김광일 부회장 국감 출석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30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모든 과정에서 노동자 고용 안정을 우선으로 보고, 청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고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 사태 관련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하 기후노동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가 청산하게 되면 노동자들이 피해를 본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김병주 회장을 대신해 출석했다. 당초 국회 기후노동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건 김 회장이었지만, 김 회장은 투자금 유치만 담당하고 홈플러스와 같은 개별 투자기업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불출석하겠다고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강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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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김병주 회장 대신 국감 출석 "농협 인수시 시너지 있을 것…노동자 피해 없게 최선"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모든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30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고용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선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의 미래를 결정할 진짜 사장은 김 회장"이라며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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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5국정감사] MBK·맥도날드·네이버·이마트 줄줄이 국회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25.10.30.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를 농협이 인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는 가운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가 농협과 "시너지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수인이 정해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M&A 진행 상황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김 부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다른 상임위원회 국감에서 '농협과 홈플러스가 유통망이나 고객 기반의 연계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M&A 등 여러 가능성을 띄웠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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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를 지키는 사람들 ②] 부산 시민 이정화씨 "홈플러스는 제 청춘이자 일상의 일부였습니다" 기자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지부 조합원들은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해 하루 하루 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홈플러스를 살리고자하는 지역 시민, 농민, 입점 업주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 정부가 나서서 홈플러스를 살려내야 합니다. 홈플러스 주변 상가에 "정부가 나서서 홈플러스를 살려내야 합니다" 현수막이 걸려있다. ⓒ 안수용 부산 사상구에 사는 이정화씨는 최근 홈플러스가 청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냥 마트 문 하나 닫는 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었어요" 이정화씨의 홈플러스와의 인연은 20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동네에도 대형마트가 생긴다는 소식에 가족 모두 들떴어요. 처음 홈플러스 가야점에 갔을 때 카트를 밀며 매장을 구경하던 그 설렘이 아직도 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