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해저케이블 수주 급증 초고압직류송전 해저 2공장 착공 대한전선이 30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서울경제] 대한전선(001440) 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누계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력망 수요 증가와 해저케이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주 잔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 인수 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대한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해저케이블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대한전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8550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3%, 8.5%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조 626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해저케이블 매출이 실현된 덕분이다. 수주 잔고는 가파르게 늘고 ...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3분기에만 신규 수주 9000억원 확보 견조한 성장… HVDC 해저케이블 역량 강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준비 순조” 호반그룹 인수 후 안정적 재무 기반 성장 노재준 (왼쪽)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상무)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올해 1~3분기 누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8044억원에서 6.3%, 영업이익 272억원에서 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은 2조 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

누계 매출 역대 최대…미주와 유럽 등에서 매출 확대 수주 잔고 최고치 경신…3Q만 신규 수주 9000억원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전경. ⓒ대한전선 [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8.5% 각각 증가했다. 이번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조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 잔고도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9130억원 규모로,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3조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된 2021년 말 1조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와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성...

대한전선이 역대 최대 수준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9130억원 규모로,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3조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까지 늘었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된 2021년 말 1조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3분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098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2건(총 2200억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