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선 긋기 나선 산업부…감사원에 석유공사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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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제기된 3개 의혹 집중 감사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산업통상부가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됐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라고 지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구조 시추 사업 관련 의혹이 다수 지적된 만큼 이를 살펴봐야한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석유공사가 미국 액트지오사를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회사로 선정한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를 석유공사가 취소한 경위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석유공사는 또 대왕고래 시추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팀 및 임원에 최상위급 성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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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선정 과정 들여다볼 듯 산업통상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 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이 사업에 대한 사전 평가를 미국 심해 기술 평가 기관 액트지오(ACT-GEO)에 맡긴 과정을 조사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위원들이 잇따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근거를 제공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뉴스1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웨스트카펠라호’가 지난해 12월 ‘대왕고래 구조’의 사업성을 평가하기 위해 해저 시료 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 대왕고래는 동해 영일만 앞바다에 있는 7곳의 대규모 석유나 천연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있는 지층 구조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석유공사는 2023년 2월 액트지오에 울릉 분지 지역에 대한 물리 탐사를 의뢰해 총 7개 유망 구조가 있다는 결론을 보고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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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스전 개발팀 최상급 성과 평가·담당 임원 승진 등도 대상 산업부 주요 책임자에 대한 조사 언급 없어...꼬리자르기라는 지적도 씨드릴의 시추선 웨스타카펠라호가 지난해 12월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당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대왕고래 매장 추정량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삼성전자 시총의 5배에 이른다”고 하는 등 산업부 주요 책임자에 대한 조사 언급을 빠져서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대상 공익 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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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선정 과정 등 조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산업부가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제기한 진상 조사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유망성 평가를 진행한 액트지오를 석유공사가 선정한 경위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를 석유공사가 발표했음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한 임원과 팀이 최상위 성과 평가를 받고 담당 임원이 부사장으로 승진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감사에 성실히 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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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1인 기업 후보군 의혹 업계 1위도 떨어진 기술 평가, 액트지오만 통과 사업 좌초에도 담당팀 승진·성과급 김정관 장관, 석유공사 공익감사 청구 지시 김한규 의원 "제3 업체 통해 경제성 재확인해야" 경북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2024년 12월 19일 시추 현장에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용역사로 액트지오를 선정하는 과정이 부실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특별한 기준을 세우거나 검증을 꼼꼼하게 하지 않은 채 외부 인사들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이끄는 1인 기업 액트지오를 후보군에 올렸고 이 회사는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 경쟁에서 비용을 더 싸게 써냈다는 이유로 입찰을 따냈다. 액트지오는 용역비로 40억 원 넘게 받았고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왕고래를 포함한 유망 구조 21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이를 근거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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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제기된 지적·의혹 등 관련 공익감사 청구 액트지오 선정, 지진 안전성 검토, 성과급 등 핵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 제기된 '액트지오' 논란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대상 공익 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는 제기된 주요 의혹 사항은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 관련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 및 기준 △석유공사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취소 경과 △대왕고래 시추사업 담당 팀·임원에 대한 최상위급 성과평가 및 담당 임원의 부사장 승진 등이다. 산업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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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씨드릴사)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 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산업통상부가 15일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관련 용역 선정 과정, 300% 성과급 수령 등 석유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산업부는 이날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 사항과 관련해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 사항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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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사업,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김정관 장관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국석유공사의 주요 의혹 사항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자문사로 액트지오를 선정한 경위, 프로젝트 담당 팀과 담당 임원이 고평가를 받은 사유, 프로젝트 관련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가 취소된 경위 등에 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먼저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근거를 제공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을 제쳐두고 액트지오와 계약한 점 등이 의심스럽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