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업고 ‘HBM 질주’… 점유율 2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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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들이던 ‘HBM3E 납품’ 공식화 반도체 ‘업계 1위 부활’ 신호탄 3분기 영업익 7조… 17배 늘어 파운드리, 분기 최대 수주 실적 HBM4 생산능력 등 확대 방침 ‘선물’ 들고 한국 온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8일 미국 워싱턴DC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 콘퍼런스(GTC)’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랫폼인 ‘옴니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업계 1위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랜 기간 공급을 타진해왔던 큰손 엔비디아를 비롯해 모든 고객사에 5세대 HBM3E를 공급하면서,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 7조 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17.5배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6세대 제품인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하는 등 이후 HBM 시장 점유율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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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3E 엔비디아 등 모든 고객에 공급…내년 HBM 고객 수요 이미 확보 "증산 검토 중"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돌아왔다. 반도체사업(DS) 부문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면서 12조원이 넘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에 이어 내년 HBM 물량 수요도 이미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을 통해 AI(인공지능) 반도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3% 증가한 7조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조1000억원으로 13.1% 늘었다. 메모리 부분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DS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삼성전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조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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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확정실적을 내놨습니다. 삼성은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하고 있다고 사실상 인정했고, HBM4 양산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늘 저녁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른바 '치맥회동'을 합니다.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소식,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삼성의 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예상보다 더 높았군요? <기자> 이달 초 잠정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확정실적과 함께 컨퍼런스콜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은 86조617억 원, 영업이익은 12조1,6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8%, 32.5%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별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잠정실적이 나온 뒤 증권가는 약 5조5천억 원~6조 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것보다 많았습니다. 지난 2분기 4천억 원에 그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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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증산 가능성 "내부 검토 중"… HBM4도 샘플 공급 완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향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그래픽은 삼성전사 분기별 실적 추이./그래픽=강지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향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7~9월) 실적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며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폴더블 신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은 모바일 부문도 견조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AI 수요 확대를 계기로 메모리 투자와 차세대 공정 경쟁에서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32.5% 증가했다. 특히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디바이스솔루션(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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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거뒀다. 매출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10조원 클럽'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시장 개화로 그간 경쟁사에 밀려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이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모리 시장에서 최근 범용 제품들의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등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AI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2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갤럭시 확장현실(XR) 등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 제품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모리 매출 사상 최대…HBM3E 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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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3분기 매출 33조1천억원·영업익 7조원 기록 메모리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HBM3E 엔비디아 공급 개시 시스템반도체 적자 규모 축소도 실적 개선 기여…수주 확대로 가동률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가 올해 3분기 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특히 메모리사업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HBM뿐 아니라 전 제품에 걸친 메모리 초호황(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HBM 경쟁력 회복에 메모리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86조1천억원, 영업이익 1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매출은 33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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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DS 영업이익 7조…전분기 대비 17배 증가 글로벌 점유율 격차 1%p…D램 1위 탈환전 '초읽기' 파운드리도 최대 수주…2나노 양산 첨단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초입에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3분기 반도체(DS) 부문이 7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년 만에 완전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HBM3E 양산이 본격화되고 HBM4 개발과 고객 샘플 출하가 잇따르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문' 열다…HBM 품질 논란 마침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32.5%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이 15% 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핵심은 반도체였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4000억원) 대비 무려 17배 이상 늘었다. HBM3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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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HBM4 양산준비 끝…AI반도체 판 흔들것” HBM 세계점유율 30% 목표…내년 증산도 잇단 수주·가동률 개선 파운드리도 적자줄여 삼성 서초 사옥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DS) 부문에서 7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3년 만에 ‘반도체 부활’을 공식화했다. 호실적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 회복이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새로 썼다. 이 가운데 반도체(DS)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사업 반도체 부문이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4000억원에서 7조원대로 끌어올리며 ‘완전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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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경쟁력 회복…HBM 고객 이미 확보 3분기 반도체 영업익 7兆…고성능 메모리 수요↑ 파운드리 적자 규모 크게 줄였다…선단 공정 확대 [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DS)이 올해 3분기 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도체 사업 회복 신호탄을 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전망 역시 밝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AI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서버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내년 생산을 계획한 HBM 물량은 모두 고객사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특히 경쟁력을 회복한 HBM3E와 HBM4에서 역시 고성능 제품으로 시장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도 커진다.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 부스에서 HBM3E와 HBM4의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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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2조원…시장 예상치 웃돌아 매출 86.1조…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반도체·모바일 신제품이 호실적 견인 "HBM3E 전 고객 대상 양산 판매 중"…엔비디아 납품 공식화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10조 원대로 예상되던 시장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호실적이다. 3분기 매출도 86조 61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당기순이익은 12조 2257억 원으로 같은 기간 21% 늘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효과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반영되고, 모바일 신제품도 주목을 받으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5세대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을 이번에 공식화 해 본격적인 '반도체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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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확정실적 발표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공식화 HBM4부터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려 반도체 역대 최대 매출…부진 탈출 이재용, 오늘 젠슨 황과 ‘서울 만찬’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을 공식화하면서 SK하이닉스가 독주하던 HBM 레이스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생산량을 올해보다 대폭 확대 수립했으나 이미 해당 물량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산을 검토 중이다. 3분기 HBM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0% 중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가장 먼저 HBM3E 12단 개발 소식을 알렸던 삼성전자는 약 20개월 만에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했다. 이를 계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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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3E, 엔비디아 납품 공식화…매출 신기록·영업익 17.5배 '쑥' "HBM4 수요 급증에 증산도 검토"…내년 HBM 점유율 '두배' 관측 28일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K-테크 쇼케이스' 삼성전자 부스에서 참석자가 HBM4를 둘러보고 있다. ‘K테크 쇼케이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마련된 특별 전시로,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SK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2025.10.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 반도체가 긴 부진을 딛고 훨훨 날아올랐다. 오랜 기간 공급을 타진했던 엔비디아를 비롯해 모든 고객사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공급하면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4000억 원)보다 무려 17배가 넘는 7조 원을 벌어들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