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붐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과 광고 매출이 급증한 덕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9일(현지 시각) 3분기(7~9월) 매출이 1023억 달러(약 146조 원), 순이익은 35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998억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위인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구글 측은 “주문을 받고도 아직 공급하지 못한 수주 잔고가 분기 말 기준 15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AI기능을 도입하면서 광고 수익도 증가했다.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566억달러(약 80조원)로 시장 예상치인 550억달러(약 8...

메타·구글·MS, 3분기 실적 동시 발표 시장 예상치 넘는 매출로 ‘서프라이즈’ 메타, 세금 탓 7% 급락…MS도 약세 첫 1000억달러 매출 넘긴 구글은 급등 메타의 로고. 파리|로티어연합뉴스 메타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은 사상 처음 1000억달러(142조75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MS는 클라우드 매출이 40% 급증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29일(현지시간) 매출 512억4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EPS) 7.2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는 매출 494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6.69달러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알파벳이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2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87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월가의...

3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상회…클라우드 부문 매출 전년대비 34%↑ 구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미나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천23억 달러(약 146조원), 순이익은 350억 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87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998억9천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6% 증가했다. 알파벳의 이와 같은 성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알파벳의 핵심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의 사업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34% 신장해 15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클라우드 부문은 특히 주문을 받고도 아직 공급하지 못한 수주 잔고...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현지시간 29일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23억 달러(약 146조 원), 순이익은 350억 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998억 9,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6% 증가했습니다. 알파벳의 이와 같은 성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알파벳의 핵심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의 사업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34% 신장해 15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특히 주문받고도 아직 공급하지 못한 수주 잔고가 분기 말 기준 1,550억 달러에 달해 향후 사업 전망도 무척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부문은 주 수입원인 검색·광고로 566억 달러를 기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