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일회성 세금 비용이 보고되면서다. 메타 주가는 정규장에서 0.03% 내린 751.67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하락했다. 이날 메타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12억4000만달러(약 73조10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494억1000만달러, EPS 6.69달러였다. 메타는 “우리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시행에 따른 미국 법인 대체최저세(Alternative Minimum Tax)의 영향을 반영해 이연법인세 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 결과 3분기 법인세 충당금에는 159억 3천만달러의 일회성 비...

메타 플랫폼스 메타 플랫폼스가 29일(현지시간) 올 3분기 매출 호조에도 대규모 세금 부담이 발생한데다 올해 비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 메타는 이날 장 마감 후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51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94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올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올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도 560억~590억달러를 제시해 중앙값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올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2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69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 3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세금 159억3000만달러를 반영하면 EPS는 1.05달러로 급감했다. 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시행에 따라 올 3분기에 일회성 비현금 세금...

메타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메타가 29일(현지 시각)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그런데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9% 가까이 급락했다. 대규모 법인세 납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메타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12억 4000만달러(약 73조10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정보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매출 평균 예상치는 494억 1000만달러였는데, 이를 상회했다. 하지만 EPS는 시장 예상치(6.69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27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회성 대규모 법인세 납부 때문이다. 메타 측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란 세법에 따라 앞으로 세금을 더 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 영향을 회계 장부에 미리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3분기 ...

매출 시장예상치 넘었지만, 비용 증가 우려 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일회성 세금 비용 등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이날 메타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12억4천만달러(약 73조1천억원),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494억1천만달러, EPS 6.69달러였다. 메타는 "우리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시행에 따른 미국 법인 대체최저세(Alternative Minimum Tax)의 영향을 반영해 이연법인세 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 결과 3분기 법인세 충당금에는 159억 3천만달러의 일회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