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아파트값 4억 내리자 반나절 만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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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처분하기로 했던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가 ‘고가 매물’ 논란을 빚자 기존에 내놨던 가격에서 4억원을 낮췄다. 그러자 반나절 만에 집이 팔렸다. 29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D아파트 단지에 보유한 공급 면적 155.59㎡(약 47평) 아파트의 가격을 기존 22억원에서 4억원 낮춘 18억원에 다시 내놨다. 그러자 오후에 한 매수인이 계약금 2억원을 입금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고 한다. 매도가 18억원은 지난달 30일 거래된 동일 면적 실거래가와 동일하다. 지난달 25일에는 18억2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21년 기록된 최고가(20억원)보다는 2억원이 낮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도 우면산 숲과 가깝고 고층이어서 좋은 물건”이라며 “최근 호가가 오른 점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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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강남 다주택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아파트 한 가구를 정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호가 대비 4억 원 높게 매물을 내놔 비판이 일자, 결국 가격을 조정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매물 가격을 4억 원 낮췄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가 대비 4억 원 높게 매물을 내놓았다가 비판을 받자,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가구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02년 매입 후, 2019년 12월에도 같은 아파트 내 한 채를 추가 구입했다. 모두 배우자와 공동명의며, 현재 호가는 19억~22억 원 선에 형성돼있다. 최근 실거래가는 18억 원이다. 다만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대출과 집값 상승 악순환을 잡겠다던 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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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정책 기조와는 반대로 서울 강남 아파트 2채를 소유해 위선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한 채를 팔았습니다. 처음에는 실거래보다 4억 비싸게 집을 내놔 팔 생각이 있는 거냐는 질타를 받았는데 4억을 낮춰 내놓자 반나절 만에 거래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02년과 2019년 매입한 2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8년 전 참여연대 활동 당시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찬진/당시 참여연대 실행위원 (지난 2017년) : 다주택자들이 지금 과점을 하면서 폭력을 청년 계층을 중심으로 퍼붓고 있는 꼴입니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사실 성격 같아서는 (헌법에) 금지 조항을 넣고 싶은데.] 10·15 부동산 대책이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여론이 생기면서, 이 원장의 2주택도 위선적이라는 주장이 부각됐고 이 원장은 한발 물러서야 했습니다. [이찬진/금융감독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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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아빠찬스→고가매물 잇단 논란 중개업체 “집도 안보고 가계약금부터 쏴” 이찬진 원장이 매각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경. 한창호 기자 다주택과 아빠 찬스 논란, 내로남불 논란을 일으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처분하기로 한 강남 아파트가 가격을 낮추자마자 급매로 팔렸다. 29일 중계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는 이날 18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한 달 전 실거래가격과 같은 가격이다. 앞서 그는 서초구에 아파트를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지적을 받자 1채를 자녀에게 증여해 처분하겠다고 답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아파트를 증여하지 않고 시장에 매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이는 또다른 구설로 이어졌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매물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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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집을 자녀에게 증여하겠다고 했다가 뭇매를 맞고 팔겠다고 밝혔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그런데 직전 거래가보다 4억 원 높여 매물을 내놨다가 또 뭇매를 맞았는데요. 결국 4억 원을 낮춰 다시 내놨는데, 바로 초급매로 팔렸습니다. 장동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서초구 대형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증여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가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팔겠다고 입장을 바꾼 이 원장, 그런데 이게 또 논란이 됐습니다. 매물로 등록한 금액이 22억 원으로 직전 거래가보다 4억 원이나 높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그제, 국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 - "한 달 만에 지금 4억 원이 올랐다고 보는 거예요. 살벌한 이야기예요, 지금 이거. 10·15 대책은 실패한 정책이에요."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논란이 이어지자 이 원장은 22억 원에 내놨던 집값을 4억 원 낮춰 18억 원에 다시 내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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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매물로 내놨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원장은 이 아파트 단지에 부인과 공동 명의로 2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주택 보유를 놓고 논란이 일자 당초 이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던 이 원장은 매매가를 22억 원에 올려 또 한 번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한 달전 실거래가였던 18억 원보다 4억 높은 가격에 집을 내놓은 점, 또 당초 20억 원에 집을 내놨다가 곧바로 2억 원 더 가격을 올린 점 등을 놓고 지적이 나온 겁니다. 결국 오늘 이 원장이 내놨던 집은 가격을 다시 4억 원 낮춰 18억 원으로 수정했고 같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있던 이 원장의 아파트 게시물도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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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지자 다시 가격 4억 낮춰 중개인에 "최대한 빨리 팔아달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5.10.21.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다주택 금지'를 주장했던 그가 강남아파트 2채와 상가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난 데다 해명 과정에서도 혼선이 빚어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헌법에 다주택 금지조항을 넣고 싶다", "다주택자의 고위공직자 임용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서울 강남에 2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상가도 2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130.89㎡(약 47평) 두 채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 중이다. 2002년 매입 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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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강남 아파트 2채 보유' 논란이 터지자 "한 두 달 내로 정리하겠다(1채는 팔겠다)"고 밝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신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를 실거래가 대비 4억원 높은 가격(22억원)에 내놓은 것을 두고 "10.15 주거재앙 조치(10.15 부동산 대책)가 폭망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어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오전 11시 46분쯤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고통 주는 대출규제해서 집값 내리겠다고 해놓고 자기 집값은 4억 올린 금감원장은 당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도덕적으로도 문제지만, '이 시국에 금감원장이 자기 집값 4억 올린 것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거나 무관심했던 무능'이 더 문제이다. 얼마에 내놨는지 뻔히 공개될 것을 알고도 이랬다는 것이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