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에 '아빠 찬스' 논란까지…이찬진, 4억원 올렸던 강남 아파트 호가 내려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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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매물로 내놓았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가 매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29일) 오전까지 인터넷에 등록돼 있었던 이 원장의 아파트 매물도 오후 들어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29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우면동 아파트는 18억 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한 달 전 동일 평형 실거래가와 같은 수준이다. 이 원장은 서초구에 공급면적 155제곱미터 아파트 두 채 그리고 상가 두 채를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로, 이 논란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 원장은 "부동산 자금 쏠림을 경계하라며 금융권 개혁을 주문하고 있는 금감원장이 내로남불로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다주택을 한두 달 내에 정리할 것"이라며 "정확히는 제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청년층의 박탈감을 자극하는 '아빠 찬스'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이 원장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던 시절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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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강남 다주택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아파트 한 가구를 정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호가 대비 4억 원 높게 매물을 내놔 비판이 일자, 결국 가격을 조정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매물 가격을 4억 원 낮췄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가 대비 4억 원 높게 매물을 내놓았다가 비판을 받자,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가구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02년 매입 후, 2019년 12월에도 같은 아파트 내 한 채를 추가 구입했다. 모두 배우자와 공동명의며, 현재 호가는 19억~22억 원 선에 형성돼있다. 최근 실거래가는 18억 원이다. 다만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대출과 집값 상승 악순환을 잡겠다던 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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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아빠찬스→고가매물 잇단 논란 중개업체 “집도 안보고 가계약금부터 쏴” 이찬진 원장이 매각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경. 한창호 기자 다주택과 아빠 찬스 논란, 내로남불 논란을 일으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처분하기로 한 강남 아파트가 가격을 낮추자마자 급매로 팔렸다. 29일 중계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는 이날 18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한 달 전 실거래가격과 같은 가격이다. 앞서 그는 서초구에 아파트를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지적을 받자 1채를 자녀에게 증여해 처분하겠다고 답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아파트를 증여하지 않고 시장에 매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이는 또다른 구설로 이어졌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매물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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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매물로 내놨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원장은 이 아파트 단지에 부인과 공동 명의로 2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주택 보유를 놓고 논란이 일자 당초 이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던 이 원장은 매매가를 22억 원에 올려 또 한 번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한 달전 실거래가였던 18억 원보다 4억 높은 가격에 집을 내놓은 점, 또 당초 20억 원에 집을 내놨다가 곧바로 2억 원 더 가격을 올린 점 등을 놓고 지적이 나온 겁니다. 결국 오늘 이 원장이 내놨던 집은 가격을 다시 4억 원 낮춰 18억 원으로 수정했고 같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있던 이 원장의 아파트 게시물도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