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성·SK 협업 확대하나…"한국 기쁘게 할 발표 있을 것"[APEC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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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회동 예정 지난 5월21일 대만 타이베이 오리엔탈 만다린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에서 답변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사진=머니투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이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CEO(최고경영자) 서밋 마지막 날 기조 연설 차 15년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협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CEO는 오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고 CEO 서밋 연설 당일인 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계획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워싱턴 DC 월터 E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 'GTC 2025'에서 "한국 기업 생태계를 보면 모든 기업들이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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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한국 국민 기쁘게 할 소식 있을 것” 삼성-하이닉스와 반도체 협업 예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에 대규모로 반도체를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GTC)에서 “한국의 모든 기업은 나의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삼성전자,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발표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현대차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등 한미 간 민간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일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 간 새로운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황 CEO가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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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자 50%는 중국인…美, 中에 뒤처질 수 있다" AI반도체 블랙웰, 미국서 전면 생산 중 美 정부에 슈퍼컴 7대…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 '베라 루빈' 차세대 플랫폼 활용계획 호평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게티이미지 여기는 워싱턴DC의 동쪽에 있는 월터 컨벤션 센터입니다.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GTC가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장소인데요.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평소 워싱턴 분위기는 좀 칙칙하고 근엄한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치 실리콘밸리에 온 것처럼 상당히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테크 기업인 엔비디아가 이곳 워싱턴에서 개발자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정치 권력, 백악관과 가까워지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본인도 그런 메시지를 굳이 감추지 않으려는 분위기였고요. 미국 정부와 함께 미국의 안보와 경제 번영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칭찬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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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손잡는 韓기업들 현대차, 내년 시범차량 공개 엔비디아 핵심칩 공개받아 자율주행 기술 안정화 ‘박차’ 네이버, 엔비디아 GPU 늘려 자체 AI한단계 업그레이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가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TC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을 놓고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술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를 목표로 단계적인 로드맵을 세운 상태다. 자율주행 차량이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제어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주행 중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게 핵심이다. 자율주행 한미 합작사인 ‘모셔널’을 통해 우선적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아시아·태평양, 미국, 유럽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