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지역화폐·온누리 상품권 통합 제안 오세희 의원 “소비자 혼란·정치적 갈등 반복돼” “전통시장 인센티브 살리며 통합 운영해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회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통합 운영해 소비자 혼란과 행정 비용을 줄이자고 주장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온누리 상품권은 중앙정부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정부가 각각 운영한다. (서로) 할인율도 다르고 소비자도 혼란스럽다”며 “더 큰 부분은 매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두 제도를 두고 정치적인 갈등도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 우리가 (두 상품권의) 통합 방안을 연구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많다”고 했다. 오 의원은 온...

"중기부 사업은 세금 돌려막기…정책 전환 필요" 온누리상품권 '위고비 보조금' 지적…"대책 마련"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이재상 이민주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정부 지원사업을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국정감사 단골손님인 온누리상품권은 올해도 국회의 지적 속에 지역사랑상품권과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여러 정책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사업이 부실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기부 사업은 세금 돌려막기…정책 전환 필요" ...

중기부 국정감사 마무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강은정 기자 =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기준, 중소기업 기술탈취, 2차관 임명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새롭게 가맹점으로 포함된 서울 종로의 한 약국은 올해 1~9월에만 온누리상품권 결제로만 231억원의 매출을 찍었다. 불법은 아니지만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살린다는 발행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해당 약국은 작년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만 가능한 소비쿠폰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

산자중기위 종합 국감서 '위고비 비정상 거래' 지적 "온누리 상품권 관련, 업종별 데이터 파악"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온누리상품권으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사는 비정상 거래가 늘고 있다는 지적을 두고 "위고비 관련 부분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관계 부처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응책을 내놓을 뜻도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로 약국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위고비 구매도 이뤄지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위고비를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위고비 오남용을 부추기고 일부 판매처의 배를 불리면서 소상공인을 살린다는 기존 취지에도 벗어났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