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관세 타결, 정부에 감사”…애프터마켓선 주가 폭등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한미 협상 타결…대통령실 “자동차 관세 15% 하향” 25% 부과 후 7개월 만…7월 15% 합의에도 미뤄져 현대차·기아 그간 4.3조 손실…연 손실 3.1조원 줄듯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됐다. 분기당 수조원씩 손실을 입었던 국내 완성차 및 부품산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대미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됐다”고 발표했다. 적용 시점은 11월 1일부터다. 현대차그룹은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결 후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
기사 본문
車 관세 이르면 내달 1일 소급적용 현대차 "정부에 감사···내실 다질것" 정부 내달 법안 발의 마무리 짓기로 의약품·목재제품 최혜국 대우 유지 철강·알루미늄은 그대로 50% 적용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미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에 합의한 지 100여 일 만에 세부 집행 방향까지 타결하면서 수출기업이 부담하던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상당히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상품에 15%의 상호·품목 관세가 매겨지지만 최소한 관세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은 해소됐다는 이야기다. 특히 협상이 늦어지면서 핵심 경쟁국에 비해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 있던 자동차 업계는 안도감을 내비쳤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상호관...
기사 본문
[APEC2025] 한숨 덜은 현대차그룹 "정부 헌신적 노력 감사…내실 다질 것" 한국과 미국이 29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대미 자동차 및 부품 수출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진다.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 시,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세 인하가 현실화되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1과 12월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천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유지되면, 관세 효과와 맞물려 실적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3분기 관세 소급 적용이 어렵게 되면서 약 2조7천억원 규모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관세 인하 효과가 반영돼 손실 규모가 1조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분기 25% 관세 부담으로 발생한 1조6천142억원의 손실 대비 약 40% 이상 완화된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
기사 본문
관세 25%에서 15%로 인하 애프터마켓서 현대차·기아, 13.97%·10.48% 급등 "실적전망 하방 경직성, 배당지급 가시성 확보"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가 15%로 확정되면서 그간 현대차와 기아 주가의 하방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미 관세협상이 29일 타결되면서 미국이 한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됐다. 이같은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각각 13.97%, 10.48% 급등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및 기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코스피와 비교해 상대주가 수익률이 각각 -29%, -33%였다”며 “이같은 주가 부진의 원인은 관세 노지으 지속에 따른 실적 추정치의 끝없는 하락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북미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면서도 25%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현대차·기아는 25% 관세 적용이 본격화한 2분기 도합 1조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