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는 어쩌라고"…2천만 이용하는데 새벽배송 사라지나[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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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와 워킹맘 등을 중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 된 새벽배송 서비스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심야·휴일 배송 택배기사 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하고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민주노총은 "택배기사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야간 근로를 중단해야 한다"며, 새벽 5시 출근조와 오후 3시 출근조로 나누는 주간 연속 근무제를 제안했습니다. 또 심야배송으로 발생하는 기사 수입 감소분은 별도 보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의에는 쿠팡과 컬리·CJ대한통운 등 주요 새벽배송 기업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한국노총,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곳에서의 합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난 2021년 '택배기사 하루 12시간 주 60시간 이내 근무' 등 합의문이 업계에 실제 반영된 전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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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심야시간 배송 제한 개선안 내놔 온라인 커뮤니티서 반발 이어져 소비자 우려에 민주노총 "전면 금지 아냐" 서울 시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아 시작하면서 아이 어린이집 준비물에 기저귀, 물티슈까지 새벽배송 잘 이용했는데 정말 없어지는 건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기사의 근로조건 개선 명분으로 '새벽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나서자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약 2000만명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생활필수 서비스'가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9일 택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야간배송 근절을 위해 심야시간(0~5시)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새벽배송을 금지하자는 얘기다. 사회적대화기구는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연말까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최종 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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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 “심야배송 제한해야” “택배기사 과로…심각한 건강 문제 유발” “지속가능 시스템 위한 최소한의 규제” ‘배송 속도전’ 이커머스 업계는 ‘난색’ 7일 서울 시내의 한 물류 캠프에 쿠팡 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5.7 연합뉴스 택배노조에서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심야배송 제한’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약 2000만 국민의 ‘새벽배송’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2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달 출범한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택배 업계와 노동조합,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심야·새벽 배송 확대로 소비자 만족도는 커진 반면, 과로사 등 노동자 건강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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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심야노동 근절하자” 새벽배송 금지 제안 업계 “국민 불편·일자리 감소 불 보듯” 반발 확산 “아침 7시 출근 전 기저귀랑 우유를 받아야 하는데, 그걸 낮에 주문해서 언제 받으라는 건가요.” 맞벌이 부부, 워킹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새벽배송은 이미 ‘생활 인프라’다. 이 편리한 서비스가 내년부터 사라질지도 모른다. ‘새벽배송 폐지’ 논의는 단순한 노동현안이 아니다. 워킹맘,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도서산간 주민 등 수천만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다. 게티이미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정부 주도의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심야배송(0~5시) 전면 금지’를 제안하면서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쿠팡·컬리 등 주요 새벽배송 이용자만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현실화될 경우 ‘전국적 물류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야노동 근절”…민주노총, 새벽배송 중단 공식 제안 2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열린 ‘심야·휴일 배송 택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