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국내 기업 총수 만찬…대미 투자 유치 촉구[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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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에는 APEC을 계기로 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의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대미 추가 투자 요청에 나서는 가운데, 한미 기업 간의 협력 논의도 이어질 걸 보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EC 참석차 한국을 찾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저녁 식사 행사를 갖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열리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합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도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관심 있는 인공지능과 조선, 에너지, 희토류 등 소재 관련 기업들이 초청 목록에 올랐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에 감사를 전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미국이 적극적인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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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UPI=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9일, 경주에선 양국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그리고 양국 협력을 위한 한·미 대표 기업 총수·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다. 미국이 한국 기업의 과감한 대미 투자를 원하는 만큼 논의 결과가 한·미 관세협상의 윤활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29일 저녁 러트닉 장관 주재로 경주에서 CEO 리셉션이 열린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다. 리셉션엔 한국에선 우선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다. 기업인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10여개 기업 총수·CEO가 참석한다. 재계 관계자는 “참석할 한국 기업을 미국 측이 직접 선정하고 접촉했다”며 “그런 만큼 ‘10대 그룹’ 같은 기준이 아닌, 미국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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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후 관세 협상 타결 "건설적 이야기…분위기 좋았다" [경주=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을 마친 뒤 밖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29. leejy5223@newsis.com [경주=뉴시스]이현주 이지용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29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기업인들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별도 회동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APEC 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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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서 총수들 일제히 집결 트럼프 행정부와 교류 속 '조용한 외교' 존재감 부각 회동 중 양국 관세 협상 세부 내용 합의 보도 나와 내달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 가질 예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두번째부터),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교류하며,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민간 경제 외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29일 "한미 양국이 한미 관세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이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펀드를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