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 인수 효과…당기순익·자본비율 둘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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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3분기 실적 발표 우리금융지주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이/그래픽=김지영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12.9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 12.85%를 크게 웃도는 등 주주환원 기준이 되는 13% 조기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7월 자회사 편입에 성공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3분기 실적이 처음 반영됐다. 이중 두 생보사를 인수하면서 생긴 염가매수차익은 5800억원이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 자산관리(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5.3% 늘어나는 등 수익 구조가 다변화됐다. 우리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964억원을 달성했다. CET1 비율은 환율 상승과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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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인수효과 '반짝'…3분기 1조2444억원, 전년非 37.6% ↑ 보통주자본비율 12.92%…환율 압박에도 '13% 조기달성' 눈앞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보험사 인수 효과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은행·증권·보험을 아우르는 '3대 축'을 기반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96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시장 전망치인 1조182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보험사 인수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성욱 우리금융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염가매수차익을 5500억 원 수준으로 밝혔다. 염가매수차익이란, 기업이 다른 회사를 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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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 2조 796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영업수익의 견조한 성장과 동양생명, ABL생명 등 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 주효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고환율에도 자체 자산 리벨런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한 결과 13%에 근접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29일 우리금융은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8조 1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3분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3개 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누적 이자이익은 6조 7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확대됐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1조 4420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 5970억원으로 각각 4.6%, 0.6% 도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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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전경/사진 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동양·ABL생명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며 3분기 순이익 기준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보험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인수합병(M&A)에 따른 자본 부담 우려에도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오히려 상승하며 탄탄한 자본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4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추정치 1조2000억원도 넘어섰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7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은 단연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다. 우리금융은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며 종합금융그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인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핵심 판매 채널인 방카슈랑스에서 동양·ABL생명 상품 판매 비중은 불과 3개월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