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아파트 팔겠다더니…시세보다 4억 높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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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에 내놨다가 22억으로 올려 "매각 의지 있는지 지켜봐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권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최근 실거래가보다 약 4억원 높게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은 강남 지역에 있는 가진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비판 여론이 들끓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집 한 채를 매각하겠다고 해서 부동산에 확인해보니 이 원장 매물이 22억원에 올라왔다”며 “지난달 실거래가가 18억원인데 한 달 만에 그 동네 아파트가 4억원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안 팔리게 하려고 비싸게 내놓은 줄 알았는데 부동산에 알아보니 실거래가 그 정도 된다더라”며 “이게 정상인가. 10·15 부동산 대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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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아빠찬스→고가매물 잇단 논란 중개업체 “집도 안보고 가계약금부터 쏴” 이찬진 원장이 매각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경. 한창호 기자 다주택과 아빠 찬스 논란, 내로남불 논란을 일으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처분하기로 한 강남 아파트가 가격을 낮추자마자 급매로 팔렸다. 29일 중계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는 이날 18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한 달 전 실거래가격과 같은 가격이다. 앞서 그는 서초구에 아파트를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지적을 받자 1채를 자녀에게 증여해 처분하겠다고 답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아파트를 증여하지 않고 시장에 매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이는 또다른 구설로 이어졌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매물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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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47평형 2채 중 1채 "자녀 증여하겠다 → 매각하겠다" 한달 전 동일 평형 18억대 거래됐는데 22억에 내놔 여론 역풍 맞고, 반나절만에 18억원에 팔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5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집값 안정'을 외치며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진두지휘했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작 본인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시세보다 4억원 비싸게 내놨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결국 18억원에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급매를 내세워 되레 가격을 올렸다가 여론이 들끓자, 다시 가격을 내리는 행보가 비판을 키우고 있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원장이 내놓은 아파트 매물 가격은 기존 호가였던 22억원 대비 4억원 낮춘 18억원이었다. 주변 시세보다 낮게 올라왔던 해당 매물은 이날 오후인 반나절만에 부동산에 계약금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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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찬진 금감원장, 자녀에게 주지 않겠다며 강남 아파트를 내놨는데, 한달 전 실거래가보다 4억 높다고 저희가 단독 보도해드렸죠. 중간에 매매가를 왜 올렸냐는 의원들 질의에 이 원장, 부동산 중개인 핑계를 대는 듯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저희가 오늘 중개인을 만나봤는데요. 말이 다릅니다. 김승희 기자의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 아파트 단지에서 부인과 함께 소유한 2채 가운데 한 채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한 달전 실거래가보다 4억 높은 22억에 내놨는데, 이 마저도 처음엔 20억에 내놨다가 2억 더 가격을 올렸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장에서는 가격을 한 차례 더 올린 부분에 대한 질의가 나왔고, 이 원장도 답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맨 처음 내놓을 때 20억이었는데 최근에 사모님하고 상의해서 2억을 더 올린거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어제)] "중개인이 그거 한 겁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어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