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복귀 무산…아들에게 주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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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신규 이사 선임안 찬성률 17% 불과…법정 기준 25% 못미쳐 기관투자자·소액주주 모두 반대표…"투명 경영 강화 신호탄" 콜마그룹의 창업주 윤동한 회장. 연합뉴스 콜마그룹의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콜마홀딩스 이사회 복귀를 시도했지만,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며 불발됐다. 이번 결과로 콜마그룹 내 오너 일가의 경영권 주도권은 윤상현 부회장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됐다. 콜마홀딩스는 29일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윤동한 회장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찬성률 17%에 그쳐 부결됐다고 밝혔다. 상법상 주총 안건이 통과되려면 출석 주주의 과반수이자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기준(25%)에 미달했다. 콜마홀딩스 최대주주(지분율 31.75%)인 윤상현 부회장은 이번 안건이 부친 윤동한 회장과 관련된 가족 사안임을 이유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했다. 회사 측은 "가족 관련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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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왼쪽) 콜마그룹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에 맞서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표심을 얻지 못하며 실패했다. / 사진 제공 = 콜마홀딩스 2019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동한 회장이 장남과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6년 만에 이사회 복귀를 타진했지만 무산됐다. 주주총회 표 대결에 앞서 핵심 측근의 중도 이탈로 한 차례 타격을 입은 데다, 소액주주를 포함해 우호 지분을 거의 확보하지 못한 채 이사회 진입이 좌절되면서 윤 회장이 더 이상 대립을 이어갈 명분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29일 세종시 소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제36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김치봉, 김병묵 3인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윤 회장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사 후보진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안건의 찬성률은 약 17%(585만주)에 그쳤다. 상법상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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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 이사회 복귀 무산…콜마 "주주 신뢰 보여줬다" 부자 간 민사소송 진행 중…경영권 판도 가를 마지막 분수령 29일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콜마홀딩스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9/뉴스1 박혜연 기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콜마그룹 오너 일가 경영권 갈등은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이 이사회 주도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히는 형세다. 다만 윤동한 회장은 여전히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에게 100억 원 상당에 가까운 주식을 증여하는 등 여전히 힘을 실어주고 있어 향후 부자 간 주식 반환 소송의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세종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36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윤 회장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명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표결 결과 윤 회장 이사 선임 안건은 출석 주식 수(1999만 8215주)의 찬성 표는 29.3%(585만 6460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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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 제외 시 찬성 1% 미만으로 추정 최대주주 윤상현 부회장, 가족사안 고려해 기권 한국 콜마 본사 전경. [사진 콜마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콜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의 표 대결에서 윤 부회장 측이 또 한 번 승기를 잡았다. 콜마홀딩스는 29일 세종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 상법상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의 과반수이자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안건의 찬성률은 약 17.08%로 법정 기준(25%)에 미달했다. 윤 회장 부녀 등 특수관계인 지분 16.21%를 제외하면 그의 이사회 진입에 손을 들어준 주주는 전체의 0.87%에 불과했다. 국민연금, 달튼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자들 역시 신규 이사 선임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