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韓 기업 언급 "韓 기업은 좋은 파트너, 이달 APEC 방한에서 기쁜 발표" 예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진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예고했다. 젠슨 황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삼성, SK, 현대, LG, 네이버"를 언급했다. 그는 "한국 (첨단분야) 생태계를 보면, 모든 회사가 내 깊은 친구이자 매우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젠슨 황은 "바라건데, 내가 (한국에) 갔을 때 한국 국민들과 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세계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업을 맺고 AI 생태계를 구추하는 '윈윈' 전략을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2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기 전 삼성전자·현대차그룹 등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력 계약은 주요 AI 컴퓨팅 센터로 거듭나고자 하는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원하는 황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31일 경주 APEC CEO 서밋 앞두고 신규 계약 발표 예고 AI 칩·자율주행·데이터센터까지 확장…SK 협력도 진행 엔비디아의 '탈중국' 시그널…"한국이 새 전진기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한국의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발표할 전망이다. AI 슈퍼컴퓨팅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부상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도 트럼프도 기뻐할 소식"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전, 삼성전자·현대차그룹과의 신규 협력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황 CEO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기업이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며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 기뻐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

ⓒ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8일(현지 시간) 황 CEO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에서 “한국의 모든 기업은 나의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삼성전자,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발표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 CEO가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직접 참석하는 만큼, 현장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한미 간 민간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사 AI 반도체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수급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