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변인 대기발령 공방…여 "합당한 사유 있어" 야 "4인방부터 사퇴하라"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국토부 국감서 충돌…김윤덕 "구체적 사안 보고 어려워" 여 "공보 똑바로 관리 못 했으면 책임을 묻는 건 당연" 야 "대통령실에서 인사 요구 있었나…장관이 막았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있다. 2025.10.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이창환 기자 = 여야는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국토부 대변인에 대한 대기 발령 인사가 내려진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사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인사 조치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전 차관 사퇴에 따른 '화풀이용 조치'로 규정하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이억원 금융위원장·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에 대한 사퇴 결의안 의결을 요구했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부 등에 대한 국토...
기사 본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위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아파트 갭투자 논란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부동산 대책 발언으로 사퇴한 이상경 전 1차관과 국토부 대변인 대기 발령 인사 조치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 조치를 '화풀이성 인사'로 규정하며 사과와 함께 부동산 대책 관련 책임 있는 4인방에 사퇴를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합당한 조치라면서 맞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야당이 제기한 이상경 전 차관 사퇴 및 대변인 인사 조치 관련 질의에 “제1차관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조치는 개인사정 등이 있어 이 자리에서 구체적...
기사 본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실언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대기발령된 국토부 대변인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이 전 차관의 잘못에 공무원을 방패막이로 삼았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 여당은 공보 대응을 못해 국민이 상처를 입었으니 책임을 지는 게 옳다고 맞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상경 전 1차관의 설화에 따른 사퇴 등에 대해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이 전 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 있어 국토부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종합감사에서는 이 전 차관 사태에 대한...
기사 본문
국회 국토위 종합 국정감사 김은혜 "10.15대책의 책임은 구윤철 등 4인방이 져야" 국토부 대변인, 올해 초 모범 리더로 뽑혀 "대기발령 이해 할 수 없는 조치…누가 한 것인지 밝혀라"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국감)에선 국감 첫 시작부터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사퇴와 관련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을 받은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사고는 이 전 1차관이 쳤는데 왜 대변인까지 인사조치를 당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들이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위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아파트 갭투자 논란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을 받은 것을 봤다”며 “이유를 알아보니까 공보 대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공보 자체가 안 되는 말을 해...
기사 본문
野 "비겁한 조치" vs 與 "사퇴 과정서 문제 있었다" 김윤덕 장관, 이상경 전 차관 논란에 거듭 "송구하다" 사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국회방송 유튜브 화면 캡쳐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된 조치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대변인에게 책임을 묻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사퇴 과정에서의 공보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을 받았다"며 "공보 대응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용산(대통령실)이 해고를 요구했더라도 장관이라면 이를 막았어야 한다"며 "공무원들을 이렇게 부품처럼 써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출 규제를 주도해 자기 집값을 올린...
기사 본문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갭투자 의혹 등에 휩싸여 결국 사퇴한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관련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다만 이 전 차관 논란과 관련돼 대기발령된 국토부 대변인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서는 "사적인 문제가 있어 구체적으로 보고하기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1차관이 사과를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28일)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1구역 재건축 추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이 전 차관은 지난 19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설명하던 중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
기사 본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논란과 관련해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연합뉴스] "다음 국토부1차관은 괜찮을까?"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투자 의혹'과 '집값 실언'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잇따라 투기 의혹을 빚은 국토부 차관들의 내로남불 논란이 소환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첫 국토부 1차관이었던 손병석 전 차관은 2017년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해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정부가 투기 수요 차단과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천명하던 시점이라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이 다주택을 처분하는 분위기였다. 손 전 차관이 매입한 아파트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격이 상승하자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8·2 대책으로 투기지역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지위권 양도 금지 조치가 이뤄졌는데, 손 전 차관이 이 사실을 미리 파...
기사 본문
여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공무원 방패막이” vs 야 “공보 대응 책임 있어” 지난 13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퇴한 이후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에선 대변인이 대기발령된 배경에 대한 의문과 함께 질타를 쏟아냈고, 여당에선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2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진행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국토부 대변인이 대기발령을 받았다”며 “공보 대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공보 자체가 안 되는 말을 해놓고 공무원을 직위해제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말이 안 되는 부동산 정책을 공무원들이 애써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렇게 부품처럼 써도 되나”며 “공무원들을 방패막이 삼아 해고할 게 아니라 부동산에 책임이 있는 4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