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부동산 정책, 한두 개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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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심서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해 "지금 부동산 정책 한두 개를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여당 일각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주장이 부적절하다'는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개별 주장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정책을)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급과 함께 그것(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수반하지 않으면 공급 정책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 균형발전과 관련해 이 총재는 "너무 많은 곳에 분산을 하게 되면 효과가 없다"며 "지방 분산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해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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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정책 필요성 강조 “공급과 함께 수도권 집중 해결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관련해 “지금 부동산 정책 한두 개를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여당 일각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주장이 부적절하다’는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개별 주장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책을)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 의원은 “여당 일각에서 ‘부동산 대책으로 민심이 좋지 않으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하자’는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 나왔다”면서 “정부가 절박한 심정으로 부동산 안정을 추진하고 중앙은행이 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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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종합감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가 올해 1%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잠재성장률보다는 여전히 낮다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국정감사에서 "3분기에 (전기대비) 1.1% 성장할 줄 알았는데 1.2% 성장했다"면서 "소비쿠폰의 효과도 있었고, 수출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저희가 예상했던 0.9%가 아니라 1% 이상, 1%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앞서 한은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7~9월 전기비 성장률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 예상치 1.1%를 뛰어넘은 수치이자 2024년 1분기 1.2% 이래 최고치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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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0.9%(한은 8월 전망치)가 아니라 1%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3분기 경제 성장률(1.2%)과 향후 전망에 대한 질의에 “3분기에는 소비쿠폰 효과가 있었고, 수출도 양호했다”며 “4분기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경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설령 성장률이 1%를 넘어선다 하더라도 잠재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구조개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