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첫 일정 지연...“30분 정도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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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인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 연설을 연기했다. APEC CEO 서밋을 주관하는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11시 20분쯤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2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특별 연설이 약 1시간 정도 미뤄지게 됐다” 알렸다. 이후 조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연설을 12시 30분으로 재공지했다. APEC 기간 동안 정상 및 글로벌 기업 CEO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일정이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분쯤 뒤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마린원을 통해 경주로 이동했다. 재집권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트럼프는 오늘 APEC CEO 서밋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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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0월 29일(현지시간) 한국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2025 경주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로 1박 2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쯤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의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있는 이 나라는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국민은 경제적 기적을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한 이후 “미국이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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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 2025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었다.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이 달성한 업적과 성과를 보면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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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개막 연설로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1시쯤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올라 "이 나라(한국)은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장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백악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는 정말 터프한 협상가라고 들었다"며 "한국이 덜 뛰어난 인재를 보내길 원했는데, 한국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