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2000억·지연이자 등 배상 책임 회피 “국제중재 판정에도 입장 표명조차 없어 유감” “후속 법적 절차 착수…선례 남지 않게 할 것”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브룩필드 측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계약금 2000억원을 포함한 일체 비용을 배상하지 않고 있어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IFC 전경.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가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 반환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다....

[본 기사는 10월 29일(11:0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IFC 전경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 캐나다계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중재이행기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중재 판결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IB(투자은행) 업계에선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나올까 우려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싱가포르 국제중제센터(SIAC)가 지정한 중재이행기일이던 전날(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돌려주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 SIAC는 IFC 계약금 반환 소송 심리 결과 브룩필드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미래에셋 측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브룩필드는 계약금 반환과 관련해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지 계획이나 공식 ...

28일 납부 시한 넘겨 미래에셋 "깊은 유감과 강함 우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글로벌 대체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관련 국제 소송전에서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 2000억 원과 이자를 한 푼도 돌려주지 않고 있다. 중재 판정이 확정됐음에도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브룩필드에 대해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가의 관심도 재차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입장 자료를 통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는 10월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 원 전액 반환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

"후속 법적 절차 착수 준비 완료…강력 대응할 것"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IFC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는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21년 브룩필드는 IFC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미래에셋은 인수 가격으로 4조1000억 원으로 제시하고, 7000억 원은 '미래에셋 세이지리츠'로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영업인가를 불허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양측은 미래에셋이 지불한 2000억원의 이행 보증금을 놓고 다퉈왔다. 약 4년간의 공방 끝에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 측에 계약상 의무 위반으로 계약금 2000억 원 전액 반환, 지연 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에 대한 배상을 명령했다. 그러나 브룩필드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기한 도래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전경./뉴스1 미래운용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브룩필드는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과 지연 이자,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지불했어야 하지만 한 차례의 이행 조치도 없었다“며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재 후속 법적 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래운용과 브룩필드의 갈등은 2021년 IFC를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미래운용은 지난 2022 브룩필드가 매물로 내놓은 IFC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행보증금 2000억원을 먼저 예치했다. 하지만 인수 대금 일부를 조달하려던 리츠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불허로 무산되면서 관련 계약은 해지됐다. 미래운용은 브룩필드에 이행보증금 전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브룩필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각을 둘러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브룩필드자산운용 간의 분쟁이 법적 공방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가 판정한 계약금 2000억원의 반환 시한인 지난 28일이 지났음에도 브룩필드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미래에셋 측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한 강경 대응을 선포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 입장을 통해 “브룩필드가 2025년 10월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과 지연이자, 중재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기한이 지나도록 어떠한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단심제로 최종 확정된 국제중재 판정의 법적 구속력을 강조하며 브룩필드의 태도가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5000만원에 달하는 지연 이...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IFC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기한 도래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가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 반환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다. 이는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 절차"라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여의도 IFC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IFC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패소한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서 지정한 매매계약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2025년 10월 28일까지 계약금 2천억 원 전액 반환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 절차이고,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