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이 지난 8월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과 회동하며 양 사와 엔비디아 사이에 새로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황 CEO와 3자 만찬 회동을 갖는다. 황 CEO는 이날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를 마친 뒤 두 총수와 만날 예정이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경주에서 APEC CEO 서밋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황 CEO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이동한다. 세 사람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한 차례 만났다. 이번 회동에서 삼성전자의 HBM 공급 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는 분석이 ...

"한국 갔을 때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워싱턴=AP/뉴시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GTC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서울·워싱턴=뉴시스] 류현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28일(현지 시간) 예고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GT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삼성, SK, 현대, LG, 네이버"를 언급한 뒤 "한국 (첨단분야) 생태계를 보면, 모든 회사가 제 깊은 친구이자 매우 좋은 파트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데, 제가 (한국에) 갔을때 한국 국민들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기쁜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 발표는 ...

[경주 APEC] 젠슨황,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과 회동 예고 '소버린 AI' 관련 한국에 GPU 공급 계약 가능성 중국 시장 막힌 엔비디아, 한국 전략 시장 모색 [경주=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15년 만의 방한을 앞둔 ‘AI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 참석을 계기로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과의 협업을 예고하면서다.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 ‘GTC2025’에서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기업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황 CEO는 오는 31일 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연설을 한다. 엔비디아 차원의 별도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무려 15년 만이...

한국서 '삼성전자·현대차에 AI칩 공급' 발표 예정 삼성-SK, 엔비디아와 반도체 논의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2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에서 '한국을 방문하는데, 삼성, SK, 현대, LG와 같은 기업들과 어떤 협력 관계를 기대하나'라는 질문에 "한국 생태계 전체를 보면 모든 기업은 나의 깊은 친구이자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에 갔을 때 한국 국민들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기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발표까지는 며칠 더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 주요 기업에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새로운 계약을 발표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