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1,430원 돌파...외환당국 구두개입

2025년 10월 14일 수집된 기사: 0개 전체 기사: 76개
수집 시간: 2025-10-14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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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13 19:18:13 oid: 052, aid: 000225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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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자 원-달러 환율이 5개월여 만에 다시 1,43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외환 당국은 면밀히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1년 반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중 무역 신경전이 격화된 주말이 지나고 장이 열리자마자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1,430원으로 출발해 장중 1,43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난항인 한미 관세 협상에 미-중 무역 갈등까지 고조되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화 약세 흐름이 커졌습니다. 외환당국은 1년 반 만에 '구두개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경계심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구두개입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외화를 직접 사고파는 대신 환율 안정 메시지를 통해 시장 심리를 조정하는 정책수단입니다. 구두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은 진정세에 접어들었고 오후 3시 반 기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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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14 10:04:19 oid: 016, aid: 00025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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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기재부·한은 공동 구두개입 1430원 선 지켰지만…여전히 소폭 상승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외환당국 구두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430원 돌파 위기는 모면했지만, 1420원 중후반대에서 여전히 공방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7원 오른 1426.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장 중 한때 1434.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다소 상승세가 진정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전날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한은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구두개입한 것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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