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700억… 비용 부담 속 분기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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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강지호 기자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가맹점 수수료 조정과 보수적인 여신 운용 기조가 이어지며 자산 성장세가 완만해진 영향이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해외이용액 증가와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8일 하나금융그룹 실적 공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3분기(단기)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분기(557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 체계 조정과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로 금융자산 성장세가 완만했으나, 국내외 취급액 증가와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누적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증가,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해외카드매입액 증가, 1등 사업으로 자리잡은 기업카드의 실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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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한 3분기 누적 순이익 격차 1169억원 마케팅 비용·희망퇴직 단기 부담으로 작용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최적화 '반전 노린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실적 격차가 올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업황 악화에 두 카드사 모두 부침을 겪고 있지만 삼성카드는 순이익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신한카드는 일회성 비용 부담 등에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양사 누적 순이익 격차는 116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기준(925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확대됐다. 희망퇴직과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순이익 감소 제한적 '선방' 28일 각 사 실적 공시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1512억원) 대비해서는 6.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했다.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7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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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순이익 1617억원·총 취급고 45조6404억원 금융비용 전년보다 16.9% 늘어…연체율 0.93% 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카드이용금액 증가로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전 분기(1512억원) 대비해서는 6.4%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4.1% 증가한 1조78억원, 순이자이익은 4.5% 증가한 8982억원을 기록했다. 총 취급고는 45조6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45조5143억원으로 8.5% 늘었다. 본업인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41조235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6.9% 늘어난 4조27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33.9% 증가한 1161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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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삼성카드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1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87억 원) 대비 4.2% 감소했지만, 전분기(1512억 원) 대비로는 6.9%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1535억 원)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며, 영업수익은 1조78억 원으로 14.1% 늘었다. 매출 성장은 카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확대로 이어졌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 증가폭이 제한됐다. 3분기 총 취급고는 45조6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45조5143억 원으로 8.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41조2357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786억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