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 반드시 사수”… 3분기 GDP 깜짝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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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세 견인… 수출중심 경기 회복 뚜렷 소비쿠폰에 내수 반등… 민간 소비 ‘숨통’ 트여 정부 “연 1% 성장 가능성↑”… 건설 둔화는 복병 구윤철 “3분기가 새 정부 진짜 온전한 경제 성적표” 이현영(왼쪽부터) 한국은행 지출국민소득팀장,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 박창현 국민소득총괄팀장, 김선임 국민소득총괄팀 차장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1.2% ‘깜짝 성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소비 쿠폰 효과로 민간 소비가 반등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중단했던 국내총생산(GDP) 브리핑까지 재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부는 연간 성장률 1%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세를 ‘순풍’으로 평가하면서도 건설경기 둔화 등 잠재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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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증가율 3년 만에 최고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소비 투자 등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1.2%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 연간 1%대 성장 기대가 커진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1.2%로,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3분기 성장은 내수가 주도했다. 민간 소비·정부 소비·설비투자 등 내수가 끌어 올린 성장률이 전체 1.2% 가운데 1.1%포인트를 차지했다. 특히 민간 소비 증가율(1.3%)은 2022년 3분기(1.3%) 이후 최고 기록이다.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배포 등이 소비 회복을 이끌었다는 게 한은 분석이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증가했다. 정부 소비 확대에는 새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집행 기조 아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건설 투자와 인건비 지출, 종합병원 정상화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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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2% 성장… 회복세 뚜렷 재정 마중물 역할, 민간이 성장 주도 정부, 온전한 첫 경제성적표에 고무 계속해서 내리던 전망치 상향 시사 연합뉴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2%를 기록하면서 올해 1%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앞서 올해 0.9% 성장을 예상했지만 3분기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면서 전망치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연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정부 반응은 이날 한국은행이 3분기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최근 경제동향 관련 설명자료’에서 “3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1년간 계속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하반기 2.2%였던 전망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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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소비쿠폰’이 올해 3분기 경기를 밀어 올렸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ㆍ속보)은 전기 대비 1.2%(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역성장(-0.2%)했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2분기에 반등(0.7%)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기온이 다소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댔다. 뉴스1 성장을 견인한 건 국내에서의 소비·투자(내수)다. 3분기 성장률(1.2%) 가운데 내수의 기여도는 1.1%포인트, 순수출(수출-수입)은 0.1%포인트였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민간 소비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민간 소비는 3분기에 1.3% 늘었다. 2022년 3분기(1.3%)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2분기(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