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투자은행 담당 고위 임원 A씨가 상장사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출범한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입니다. A씨는 상장사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등 IB(투자은행)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대응단 A씨를 포함해 가족, 가족의 지인, 영업본부 직원 등 총 4명을 혐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년간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여러 종목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총 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합동대응단은 일반투자자보다 높은 도덕성과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금융사 고위 임원이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공개매수 정보 유출 정황, 20억대 부당이득 포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28일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이 투자은행(IB)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NH투자증권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 모습. 2025.10.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이 임원의 미공개 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이날 합동대응단(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은 NH투자증권 소속 임원 A씨가 최근 2년간 회사가 주관한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 정보를 직장 동료 및 지인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해당 정보를 활용해 공개매수 공표 전에 주식을 매수해 약 2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챙...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2호 사건’…NH투자증권 압수수색 고위 임원,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금융 당국이 공개 매수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NH투자증권 담당 임원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선 공개 매수 공시가 나오기 전 회사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이 때문에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당국이 공개 매수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해 온 NH투자증권을 압수 수색하면서,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모습./뉴스1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NH투자증권의 임원 집무실과 공개 매수 관련 부서에 대해 압수 수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꾸린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다. 당국에 따르면 IB 업무를 총괄하는 이 임원은 공개매수 관련 정보를 직장 ...

NH투자증권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자사의 IB 담당 고위 임원이 연루된 공개매수 미공개 정보 이용 건과 관련해 이와 같은 입장을 오늘(28일) 내놓았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CEO는 해외 출장 중인 해당 임원에게 즉시 복귀를 명하여,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고 소상히 소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규명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추후 확정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의 고위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의 부당이익을 봤다고 보고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IB담당 임원은 최근 2년여간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 정보를 동료와 지인 등에게 전달해 공개매수 공표 전 해당 주식을 매수하고, 공표 후 주가가 오르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