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비·투자 회복 업고 한국경제 3분기 1.2% 성장…수출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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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1.3%, 3년 만에 최고 정부소비 1.2%·설비투자 2.4% 1년 반만에 최고 분기 성장률 ▲ 국내총생산 부문별 지출. 한국은행 제공 소비와 투자가 회복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넘게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의 최고 성장률로, 한은이 8월 전망한 1.1%를 웃돌았다. 우리나라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에서 2분기 -0.2%로 급락한 뒤, 3·4분기(각 0.1%) 정체기를 거쳤다. 올해 1분기(-0.2%) 후퇴했지만 2분기(0.7%) 반등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민간 소비가 1.3% 증가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 소비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건강보험 급여비 증가로 1.2% 확대돼 각각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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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1.2% 내수와 민간 소비 덕분이라는 기재부 13.5조 소비쿠폰, 정부 아닌 민간 소비로 계산 정부 주도 성장 비판에 “소비 심리 개선” 답해 코스피 4000포인트엔 “비정상의 정상화” 해석 시장 “단기간 급등은 증시 부담… 과열 우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왼쪽)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연합뉴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온전히 새 정부 첫 경제 성적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경제동향 관련 백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백브리핑을 맡은 김재훈 기재부 경제정착국장은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1.2%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GDP는 연속 0% 내외로 증가했다. 4분기 연속 0% 내외의 성장은 사상 최초였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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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왼쪽 두번째)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은 제공 민간 소비가 3년 만에 가장 크게 늘고 수출 호조세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1% 넘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며 지난 8월 한은의 전망치(1.1%)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1.2% ‘깜짝 성장’을 했지만 2분기엔 역성장(-0.2%)을 했다. 3분기(0.1%), 4분기(0.1%)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질 쳤다. 이후 2분기(0.7%) 들어 반등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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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전기比 1.2%↑ 민간 소비 3년 만에 최대 증가 기재부 “새정부 첫 경제성적표” 시장.(사진=연합뉴스)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전망치 1.1%를 웃돌며 연간 1%대 성장률 달성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성장률이 전망치인 0.2%에 부합할 경우 연간 성장률 1%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1%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기 대비·속보치)은 1.2%로 작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3분기 성장은 민간 소비 등 내수가 주도했다. 민간 소비·정부 소비·설비투자 등 내수가 끌어 올린 성장률이 전체 1.2% 가운데 1.1%포인트를 차지했다. 특히 민간 소비 증가율(1.3%)은 2022년 3분기(1.3%) 이후 최고 기록이다.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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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자설명회 내수가 성장주도…"하반기도 흐름 이어갈 듯" 연 1% 성장하려면…"美관세·소비쿠폰·건설투자가 변수"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민간소비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기준 1%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4분기 최소 -0.1%의 성장을 해야 한다고 봤다.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은 제공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 기자설명회에서 "9·10월 소비심리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심리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며 "소비쿠폰은 4분기에 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수출과 관련해선 "수출 호조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미국 관세를 받은 품목 중 우리기업이 다른 국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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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1.3% 성장, 3년來 최고…심리 개선·소비 쿠폰 효과 내수가 성장 주도…부진했던 건설투자, 3분기 '성장 중립적 역할' 개선 "올해 1% 성장, 4분기 성장률 -0.1~0.3% 시 달성 가능"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1.2% '깜짝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6분기 만의 최고치로, 지난 8월 한국은행의 전망치(1.1%)를 웃돌았다. 민간소비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3분기 성장세를 견인했다.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폰·전기차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주가 상승에 따른 부(富)의 효과도 작용했다. 수출은 2분기 높은 증가율에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선은 올해 성장률 1% 달성 여부에 쏠렸다. 한은은 단순 계산 시 4분기 성장률이 -0.1~0.3% 수준이면 올해 1% 성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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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3년 만에 최대폭 증가…설비투자도 플러스 전환 4분기 소비쿠폰 효과·건설 부진·관세 영향 등 주목 27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10.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전민 이철 이강 기자 =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2% 성장하며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같은 소비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는 등 내수 회복이 성장을 이끌었다. 설비투자도 증가세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연간 1%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지만, 4분기 성장 경로에는 소비쿠폰 효과 약화, 건설투자 부진 지속,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서 3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2%(소수점 둘째 자리 1.17%)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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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2% 성장… 내수가 1.1%p 기여 소비쿠폰·정부지출 확대 영향… 수출도 양호 “4분기 -0.1~0.3% 성장하면 연 1% 성장 가능” “2차 소비쿠폰, 4분기에 효과 더 나타날 것”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웃도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1년 6개월 만에 1%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과 지출 확대에 힘입어 내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한 덕분이다.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를 달성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이 -0.1%를 밑돌지 않으면 1%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민소득(속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GDP 성장률은 작년 2분기(-0.2%)부터 올해 1분기(-0.2%)까지 4분기 연속 0.1%를 넘기지 못하면서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2분기(0.7%)부터 회복세로 전환됐다.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 기여도 1.1%p… 수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