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3조원대 프로젝트 수주...중동 신재생 시장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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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따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총 발전용량 4500㎿, 투자액 90억리얄(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5건을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수도 리야드 인근에 건설되는 1500㎿ 규모의 다와드미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과 사우디 재생에너지 기업 네스마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나머지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프랑스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각각 따냈다.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이 중동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한전이 설계·시공·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SPPC는 이번 사업이 사우디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국가 전체 전력의 50%를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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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27일 사우디 방문…빈 살만 왕세자와 면담 사우디 모빌리티 미래 비전 파트너로 협업과 구상 설명 현지 신공장 건설 현장 살피며 그룹 중장기 전략 점검 “사우디는 새로운 도전…고객 기대 뛰어 넘게 준비해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전격 방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하고, 현대차그룹의 현지 성장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산업과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22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 면담을 비롯해 과거 두 차례 만났지만, 단독 면담은 처음이다. 지난 2023년 10월 22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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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와 사우디-현대차그룹 다각적 협력 방안 논의 모빌리티 등 미래 비전 실현 협력 파트너로서 협업 구상 설명 현대차 현지 신공장 건설 현장 방문…그룹 중장기 전략 점검도 정의선 "고객 기대 뛰어 넘는 모빌리티 공급토록 철저 준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호세 무뇨스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박원균 HMMME 법인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에게 사우디 신공장 건설 진행 현황을 들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현지 성장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사업기회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기관 및 기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트 호텔에서 무함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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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동 첫 생산기지인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을 점검한 데 이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총리)와 직접 면담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귀국 직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29일 시작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사우디 현지 공장 점검을 마친 뒤, 28일 오후 포항공항을 통해 귀국해 곧바로 경주로 향한다. 29일 오전 개막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비공식 골프 회동을 위해 출국한 후 미국과 사우디를 잇달아 방문하며 사실상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을 찾아 신공장 건설 현황과 사우디 판매전략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이 박원균 HMMME 법인장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