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관세협상에 대두 논의 대상 아냐…쌀·쇠고기도 개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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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쌀 수입 쿼터 조정 시사'에 "농업 민감성 강조한 취지" "쌀 수입 쿼터 조정하거나 늘리는 것 불가능…논의도 없었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한미 관세 협상에서 콩(대두)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거듭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송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쌀과 쇠고기도 추가 개방이 불가능한 품목으로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야당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다시 농산물 수입 개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송 장관에게 집중 질의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부 장관이 외통위 국감에서 '쌀 수입 쿼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현장 농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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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이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를 늘리는 방안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쿼터를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쌀 수입 쿼터를 늘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간 쌀 시장 개방은 없다는 정부의 입장과는 결이 다른 답변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 장관에서 사과를 요구했다. 송 장관은 외교부 장관이 협상의 주체가 아니라며 “정부는 공식적인 협상에서 처음부터 쌀과 쇠고기는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관세협상에서 ‘패싱’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전혀 아니다”라며 “추가 개방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를 한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송 장관은 미국산 대두 추가 수입 가능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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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농정의 실효성과 산업 전환 방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FTA 협상, 식량자급률, 기본소득, 가루쌀 등 주요 현안과 함께 스마트축산을 농업 전환의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8일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 문대림 의원은 “스마트축산은 ICT 도입 수준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생산·가공·유통을 잇는 순환형 통합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돈 악취, 폐수,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수출형 산업으로 전환하려면 국가 차원의 스마트축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AI 기반 데이터농업과 정밀축산, 친환경 사료 기술을 결합한 통합형 스마트축산 모델을 추진하겠다”며 “농업을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정책 전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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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쌀·소고기는 레드라인…정부 일관된 입장” 외교부 장관 발언 논란에 “협상 주체 아냐…패싱 전혀 아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를 늘리는 것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쌀과 소고기는 ‘레드라인(한계선)’이라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으로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질문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가별 쿼터를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쌀 수입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조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조 장관의 발언이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르다는 지적에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