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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4조원 규모로 발행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REUTERS 엔화에 연동된 첫 스테이블코인이 27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출시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스타트업 JPYC는 JPYC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을 이 날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JPYC는 엔화로 전액 전환 가능하며 국내 저축과 일본 정부 채권(JGB)으로 지원된다. 이 회사는 3년에 걸쳐 10조 엔(약 94조원) 규모의 JPYC를 발행하고 디지털 자산을 해외에서 널리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PYC 사용 촉진을 위해 처음에는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대신 일본 국채 보유에 대한 이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의 오카베 노리타카 최고경영자(CEO)는 “스타트업이 낮은 거래 및 결제 수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혁신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법정 통화에 고정돼 있으며 더 빠르고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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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인=1원’은 사적 계약일 뿐…망하면 국민이 덤터기 클릭 한 번이면 ‘디지털 뱅크런’…한은은 속도를 두려워한다 빅테크가 스테이블코인을 찍는다?…‘금산분리의 붕괴’ 원화가 국경 밖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열린다…통제 불가능한 자본유출 “혁신을 막자는 것이 아닌, 신뢰를 설계하자는 이야기”…한은의 해법 ‘은행 중심 모델’ “다시, 화폐의 본질을 생각한다” 한은은 지금 ‘기술 논쟁’이 아니라 ‘주권 논쟁’을 하고 있다 ◆…이병목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화폐, 기술과 신뢰의 조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원화의 가치를 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원화라는 법정화폐 시스템 안에서 구현하겠다는 아이디어는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만원짜리 지폐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던 누군가는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질문을 던질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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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PG) (사진=연합뉴스)]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 규제 하에 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될 전망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악용해 자금 세탁이나 탈세 등에 대한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법률상 지급수단에 포함하도록 하는 외국환거래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3조 1항 '정의' 부분에서 '지급수단'에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기존에 포함된 정부 지폐, 은행권, 주화 등과 같은 선상에 두는 셈입니다. 박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지급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기존 법정 통화와 성격이 달라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불법 외환거래, 탈세 등의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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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간 자금 간편 이동 스테이블코인 등 결제 솔루션 개선 집중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씨티은행이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관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협력 초기 단계에서 고객들이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간 자금을 간편하게 이동시키는 기술적 연동을 진행한다. 코인베이스와 입출금 연계를 지원하고 결제 조정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시티 토큰 서비스(Citi Token Services) 및 24시간 연중무휴 달러 청산을 추진한다. 특히 기관들이 법정화폐와 가상 자산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온램프(on-ramp) 및 오프램프(off-ramp),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결제 솔루션 개선에 집중한다. 데보파마 센(Debopama Sen) 씨티그룹 결제사업 총괄은 “고객들은 점점 더 프로그래머블 결제, 조건부 송금, 실시간 처리 속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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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뱅크런보다 빠른 코인런', 뱅크런 비슷한 예금자 돈을 은행에 못 돌려주는 그런 건가 보죠? <기자>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에서는 은행보다 훨씬 빠른 자금 인출 사태, 이른바 '코인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이라는 141쪽짜리 보고서를 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 관점의 7가지 위험 요인을 정리했습니다. 요즘 스테이블코인 얘기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제는 다들 익숙하시죠.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된 가상화폐'입니다. 달러나 원화 같은 자산에 가치를 묶어두기 때문에 1코인이 항상 같은 값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깨지면 즉, '디페깅(Depegging)', 고정된 가치가 무너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돈을 빼려 들면 '코인런', 즉 대규모 환매 사태로 이어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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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C, 日 관련법 통과 첫 사례 미쓰비시·미즈호·스미토모 등 참전 메가뱅크 발행 임박 BOJ “글로벌 시스템 핵심될 것”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초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기자회견에서 개발사인 JPYC의 오카베 노리타카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현금 왕국’ 일본이 마침내 디지털 금융의 빗장을 활짝 열었다. 세계 최초로 엔화에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JPYC가 일본 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고 공식 데뷔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시행된 개정 자금결제법(Payment Services Act)을 통과한 첫 번째 사례로 일본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제도권 편입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YC는 일본 금융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법정화폐인 엔화와 1대1 교환 비율을 보장하는 최초의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엔화 등 법정화폐에 그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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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런·금산분리 훼손 통한 빅테크 독점 지위 강화·규제 우회 위험 등 7가지 문제 해결해야…"빠른 도입 시 은행 중심 컨소 먼저" 한국은행이 27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앞서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담은 백서를 내놨다. 한은은 "한국은행법에 따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의 책무를 부여받은 중앙은행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한은의 의무"라고 강조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위험을 꼽았다. 이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도입을 하기 위해선 은행을 중심으로 은행·비은행(빅테크) 간 컨소시엄을 통한 도입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박준홍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정책팀장, 이병목 금융결제국장, 김철 금융결제국 결제정책부장, 봉관수 통화정책국 신용정책부장, 김신영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화폐, 기술과 신뢰의 조화: 원화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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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장밋빛 전망 정면 반박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Midjourney 금융 당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1원’처럼 한국 법정 화폐인 원화에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코인(가상 화폐)을 뜻한다. 한은은 2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유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위험이 있는 데다 용처도 마땅치 않아 몇몇 발행사만 운용 이익을 누리는 수단에 그칠 수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한은이 밝혀온 ‘신중론’과 일맥상통하는 경고다. 업계 장밋빛 전망에 반박 한은은 이날 150쪽짜리 ‘디지털 시대의 화폐, 혁신과 신뢰의 조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내고 가상 화폐 업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필요한 근거로 내세운 주장을 대부분 반박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으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통화 주권을 빼앗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