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2채' 이찬진 "1채 처분할 것…공직자로서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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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강남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과 관련해 "주택 1채를 부동산에 내놓았다"며 "공직자 신분을 감안해 곧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다주택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녀들에게 증여나 양도하지 않고 직접 처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가족이 아파트 2채에 공동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받는 시점에 그런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공직자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민국 의원이 "'아빠 찬스'를 사용할 수 없는 청년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냐"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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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감장에선 두 금융 수장이 부동산 문제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2주택, 2상가 보유로 논란이 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갭투자'로 비판을 받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일제히사과했는데, 주택 처분 의사를 밝힌 이찬진 금감원장은- 공간이 좁아져 가족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변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자신이 보유한 서초구 아파트 두 채 가운데 한 채를 부동산에 내놨다고 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자녀들한테 증여나 양도하지 않고 처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증여로 다주택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답한 뒤 논란이 되자, 일주일 만에 태도를 바꾼 겁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 "한 채는 팔겠다고 빨리 처분하겠다고 이야기하셨잖아요."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 "정확하게는 제 자녀한테 양도할…." 이 원장은 증여 발언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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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논란에 입장바꿔 ‘갭투자’ 이억원도 공식사과 “평생 1주택자로 살아갈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5.10.21 [한주형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강남 2주택 중 하나를 자녀에게 증여하겠다는 방침을 일주일 만에 철회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원장은 “집 한 채를 내놨다. 자녀에게 증여·양도하지 않고 처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과거 다주택자를 강하게 비판해 불거진 ‘내로남불’ 논란에 ‘자녀 증여’ 방식으로 정리하겠다고 하면서 ‘아빠 찬스’ 논란까지 더해지자 한 발자국 물러선 것이다. 참여연대 출신인 이 원장은 과거 “헌법상 다주택 금지” “다주택 고위공직자 임용 배제” 등의 발언을 했는데, 정작 본인이 다주택자여서 논란이 됐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해 사과하며 “한 채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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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이재명 정부 고위 공무원의 '내로남불' 역풍이 거센 가운데 대출규제를 담당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으며 진땀을 뺐다. 이 위원장은 강남 아파트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에 대해 사과했고 이 원장은 서초 아파트 자녀 양도·증여 계획을 일주일만에 철회하며 고개를 숙였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보유 주택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 '다주택자' 이찬진 "자녀에 양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