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미청구 퇴직연금' 고객 알림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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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미청구 퇴직연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맞춤 팝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청구 퇴직연금'은 직장이 폐업·도산하는 등의 이유로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못하고 금융기관에 적립되어 있는 퇴직연금을 뜻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분기 대상고객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알림 맞춤 팝업 서비스는 돌려받을 퇴직연금을 보유한 고객이 올원뱅크,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 접속 시 팝업 안내를 통해 '미청구 퇴직연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미청구 퇴직연금' 보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시행을 목표로 고객이 별도 방문 없이 비대면에서도 지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미청구 퇴직연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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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를 삼킨 사모펀드] 국민연금, 고수익 갈증에 세배 폭증한 PEF 투자… 책임투자는 놓쳤다 입점 점포, 협력 업체 등에 수많은 피해를 양산한 MBK파트너스-홈플러스 사태의 배후에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비난이 거세진다. 사진은 홈플러스가 일부 점포에 입점업체를 상대로 임차 계약 해지에 나선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홈플러스 인천숭의점 매장 인근에 직영·협력·입점·위탁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입점 점포, 협력 업체 등에 수많은 피해를 양산한 MBK파트너스-홈플러스 사태의 배후에는 국민연금도 있었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가 조성한 홈플러스 인수 프로젝트 펀드(투자처를 특정한 펀드)에 약 6000억원가량을 출자했다. 국민의 노후 자금을 운용해야 할 공적 기금이 기업에 부채를 떠넘기고 고용 불안을 초래한 사모펀드(PEF)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데 대해 '사회적 책임을 방기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국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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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 도입 1년 자산 유지·운용주체 변경 이점 DC형·IRP서 이전 수요 많아 직접 운용 관심땐 고려해볼만 장기투자 관점서 전략 세워야 지난해 10월3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 1년을 맞았다. 기존 퇴직연금 계좌를 해지나 매도 없이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이 제도는 단순한 행정 변화가 아니라 퇴직연금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 해지 없이 ‘그대로 옮기는’ 제도=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말 그대로 퇴직연금 계좌의 ‘이사’를 허용한 제도다. 이전까지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운용 중인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복리 혜택이 끊기거나 투자상품의 평가손익이 확정돼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는 보유 중인 자산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운용하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증권사로 옮기면 기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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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하나, 각자 다른 ‘1위’ 내세워 경쟁 격화 퇴직연금 적립금 2030년 800조원 전망… 은행 수수료 수입도 급증 예상 사진은 서울 한 증권사 영업점 관계자가 퇴직연금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은행들이 ‘퇴직연금 1위’ 타이틀을 앞다퉈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퇴직연금이 조(兆) 단위 자금을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사업 기회로 떠오르면서 ‘업계 최고’라는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IRP 적립금 ‘1위’를 알렸다. 적립금이 18조2000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다는 뜻이다. KB국민은행은 DC형 적립금 15조원을 달성하면서 DC형 1위를, 하나은행은 적립금 증가 속도 면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키우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저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준을 근거로 ‘1위’를 강조하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런 차별화된 1위 스탠스를 통해 은행들이 ...